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순이익 전년 대비 ‘반토막’

시간 입력 2024-04-03 16:05:22 시간 수정 2024-04-03 1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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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으로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3일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사업연도 결산실적’을 통해 1146개 상장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41%, 54.60%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3.6%, 순이익률은 1.4%로 각각 전년대비 2.1%포인트, 1.7%포인트 감소했다.

개별기준 1458개사는 매출액은 2.2% 줄었으며 영업이익, 순이익은 39.8%, 55.7%씩 줄었다.

연결법인 1146개사 중 668개사(58.3%)가 순이익 흑자를 냈으며, 478개사(41.7%)가 순이익 적자를 냈다.

흑자기업 668개사 중 111개사는 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했으며, 557개사는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 적자를 기록한 478개사 중 158개사는 전기 흑자에서 적자전환됐으며, 293개사는 적자 지속됐다.

개별기준으로는 850개사(58.3%)가 흑자, 608개사(41.7%)가 적자를 봤다.

업종별로는 전년 대비 개별기준 매출액은 제조업(0.84%) 및 기타(2.0%) 업종에서 소폭 증가했으나, IT는 8.9%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든 업종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코스닥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106.02%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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