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최고등급 유지
전략물자 관련해 ‘자율준수관리체제’ 구축
도레이첨단소재가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 등급을 획득하면서 지속가능한 수출 경쟁력을 확보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일 자율준수무역거래자 등급제 전환한 이래 최고등급인 ‘AAA’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등급제가 도입된 지난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세 번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았다.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는 전략물자 수출 관리에 필요한 조직 및 규정 등의 관리 체제를 갖추고 전략물자 판정과 허가 신청 등 수출 통제를 자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기업을 의미한다. 산업부는 관리 능력에 따라 A, AA, AAA 세 등급으로 분류한다.
국내에서 최초로 탄소섬유 대량생산 시대를 연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를 비롯한 전략물자가 우려국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자율준수관리체제를 구축했다.
자율준수관리체제를 기반으로 고객의 거래문의부터 제품 출하, 통관,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해 철저하게 실행해 오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전략물자 관리는 기업 생존의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와 안보를 지키는 일이다”며 “지속적인 관리 체제 개선과 이행 의무를 준수해 건강한 수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등급을 세 차례 연속 획득했을 뿐 아니라 국가차원의 전략물자 자율준수체제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네 차례에 걸쳐 산업부 장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