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브레인과 조직 통합…“AI 서비스 개발 속도 낸다”

시간 입력 2024-05-02 14:25:35 시간 수정 2024-05-02 14:25:35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카카오브레인 영업 양수 안건 승인…6월까지 절차 마무리

카카오 판교 아지트. <출처=카카오>

카카오가 연구·개발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과 조직을 통합하고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영업 양수 및 조직 통합 절차는 6월 중 마무리 예정이다.

카카오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맞춰 AI 기술의 일상화·대중화를 추진해 갈 계획이다.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의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에 합류할 카카오브레인 임직원은 일상 속 AI 서비스에 최적화된 경량화 언어모델 개발은 물론, 그간 깊이 연구·개발해 온 AI 모델의 고도화에도 계속 힘 쓸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는 이제 기술 검증을 지나, 실질적 활용이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용자 경험에 대한 카카오의 이해 및 해석 노하우와 언어모델에 대한 카카오브레인의 역량을 통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의 일상에 스며 드는 가장 카카오다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