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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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취항 ‘초읽기’…파리 운항 협상 ‘과제’
카카오 정신아호, AI 출시 속도낸다…“‘AI 플레이그라운드’ 만든다”
키움증권, 3개월 만에 사업구조 변화 성공적…IB 존재감 확대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치지직’ 정식 출시 … “자사 서비스 연계 지속 추진“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9일 정식으로 출시했다. 베타 기간 동안 사용성과 안정성 점검을 마치고, 정식 출시 이후 네이버만의 다양한 기술과 기능들을 지속 더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로 선보인 ‘치지직’은 약 4개월간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며 탄탄한 성장을 이어왔다. 트위치 구독기간 합산 및 태그 기능, 신입 스트리머 소개 코너 추가 등 사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서비스에 구현했고,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운영 정책 개선을 통해 한층 더 쾌적한 스트리밍 환경도 조성했다. 네이버는 치지직을 정식 출시함에 따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스트리밍의 재미 요소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우선 이번 업데이트에 맞춰 신규 기능인 ▲미션 후원 ▲치지직 클립을 오픈한다. 특히, 치지직 클립을 통해 스트리밍 영상을 간편히 편집하고, 이를 치지직 영상 후원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추후에는 치지직에서 생성한 스트리머의 숏폼이 네이버앱의 다양한 콘텐츠 추천 영역에서 더 많은 사용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치지직은 네이버 타서비스의 연계 및 기술 고도화 등을 지속 추진해 차별화된 스트리밍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향후, 스트리머 팬카페에 치지직 라이브 진행 여부 및 VOD 영상 노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페 연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네이버의 AI Voice 기술을 적용한 스트리머 보이스 후원 기능도 3분기 내에 오픈할 계획이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치지직은 베타기간 동안 꼼꼼히 서비스의 사용성 및 안정성을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여갔고, 스트리밍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빠르게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치지직은 다양한 타서비스와의 연계, 다채로운 기능 오픈 등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치지직의 정식 오픈을 기념해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치지직의 다양한 콘텐츠와 버추얼 스트리밍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페이스사인 입장과 결제 등 네이버 기술력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게임 대전과 같은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LCD 접는 LG디스플레이, 중국 공장 매각 초읽기…“‘OLED 올인’ 급물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으로 사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 중인 LG디스플레이가 마지막 남은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공장을 매각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중국 광저우공장에 눈독 들인 다수의 디스플레이 업체 중 세계 최대 LCD 업체인 중국 BOE와 CSOT가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LG의 LCD공장 매각이 완료될 것이란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광저우공장 매각 관련 심사 절차를 밟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공장 매각은 K-디스플레이가 글로벌 LCD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2022년 말부터 LG는 수익성이 낮은 TV용 LCD 패널의 국내 생산을 종료하는 등 LCD 사업 비중을 줄이는 데 속도를 올려 왔다. 조만간 산업부는 관련 절차에 따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광저우공장에 적용된 LCD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어 공장을 매각하려면 정부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기까지 그리 오랜 기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K-디스플레이의 주력 기술이 LCD에서 OLED로 이전된 지 이미 오래 됐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주도권을 쟁취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사업 구조 재편 필요성도 인지하고 있어서다. 광저우공장을 사들일 유력 업체로는 BOE와 CSOT, 두 곳이 거론된다. 당초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재무적 투자자(FI)를 포함해 4~5곳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OE와 CSOT가 가장 적극적으로 인수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CSOT의 인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소식통을 인용해 “CSOT가 광저우 LCD공장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CSOT는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쑤저우 8.5세대 LCD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두 업체가 지불할 것으로 추정되는 매각 금액은 1조원대 후반이다. 일부는 2조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간 업계는 8000억~1조원 수준으로 매각 금액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해 왔다. 그러나 인수 의지가 강한 두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광저우공장의 몸값이 치솟는 분위기다. 광저우 LCD공장을 둘러싸고 BOE와 CSOT 간 인수 전쟁이 심화하고 있는 것은 해당 공장이 가진 압도적인 생산 능력 때문이다. 광저우공장은 2014년 가동을 시작한 LG디스플레이의 첫 해외 생산 기지다. 4조원가량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구축한 GP1, GP2 등 두개의 생산라인에서 월간 30만장의 패널이 생산된다. BOE 우한공장의 월간 패널 생산 능력이 18만장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광저우공장은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상당히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또 광저우공장은 이미지 품질과 시야각을 향상시키는 IPS를 비롯해 여러 첨단 LCD 제조 지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기술력에서 열위에 있는 중국 업체들은 광저우공장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공장 매각을 위한 행정 절차에 본격 착수하면서 매각 완료 시점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LG가 올 6월 말까지 매각을 완료하려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LG는 아직 구제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올 3월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 OLED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면서 “광저우공장 등 LCD 자산의 전략적 활용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으나 매각과 관련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나 결정은 없다”고 공시했다. 2022년 말부터 수익성이 저조한 LCD 패널의 국내 생산을 종료하는 등 LCD에서 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매각 대상과 시점은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달 25일 열린 올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도 광저우공장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 말을 아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과거 몇 년 전 대형 LCD 사업을 그만해야겠다는 걸 말씀드렸고, 이에 몇 단계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열심히 하고 있고, 결과는 예상하는 것보다 좋을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수조원대의 매각 대금을 확보하는 대로 OLED 역량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먼저 LG는 중소형 OLED 시설 투자를 늘려 수주형 사업을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장수명·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기술 기반 IT용 OLED 생산라인을 내년까지 구축해 양산·공급 체제를 차질 없이 준비한다. 또 모바일용 OLED 생산라인의 클린룸 및 IT 인프라 구축 등 설비 투자를 진행해 모바일용 제품 출하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대형 OLED의 경우 휘도를 한층 끌어올린 ‘메타 테크놀로지 2.0’ 기술을 적용해 초고화질 초대형 제품 중심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차량용 OLED 패널 생산라인도 확장한다. LG디스플레이는 관련 인프라 구축은 물론 노광 장비, 검사기 등 신규 생산 장비를 도입하는 데 대규모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고객군 확대 및 탠덤 OLED와 하이엔드 LCD를 아우르는 제품·기술 경쟁력을 대폭 제고해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한다는 포부다. 이 외에 기존 설비 개선 및 신규 모델 대응을 위한 설비 개조 등에도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OLED 제품 출하 및 고객 기반 확대, 신제품 대응을 위한 원재료 구매 등 운영 자금 목적으로도 확보 재원을 사용한다. 내년에는 대형 OLED의 출하 물량과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중형 IT용 OLED 제품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소형도 올해 확장된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출하 물량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OLED 유기물, 드라이브 IC 등 원재료 구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대형·중형·소형 OLED 전 사업 분야에서의 생산·운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만큼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전 사업 영역에서 OLED에 더욱 집중하는 동시에 고객 기반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SK하이닉스, 온디바이스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가 온디바이스(On device) AI(인공지능)용 모바일 낸드플래시 솔루션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등에 탑재 가능한 ‘ZUFS(Zoned UFS) 4.0’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ZUFS는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 등 전자 제품에 쓰이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을 향상한 제품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ZUFS 4.0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로, 업계 최고 성능이 구현됐다”며 “이 제품을 통해 당사는 HBM(고대역폭메모리)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ZUFS는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데이터별 특성에 따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한 기존 UFS와 달리 ZUFS는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할 수 있다. 이에 스마트폰 OS(운영체제)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여준다. ZUFS는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저장장치의 읽기 및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보다 4배 이상 개선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AI 붐’이 오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를 예상하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에 힘써 왔다.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만들어 주요 업체들에게 제공한 SK는 고객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현 SK하이닉스 N-S커미티담당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넷마블, 2분기 연속 흑자 “적자 사슬 끊었다”… “‘레이븐2’ 등 하반기 신작 4종 출격”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854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427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EBITDA는 11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80.3% 감소했다. 당초 전망치에 따르면, 넷마블은 1분기 82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통해서 실적 방어에 성공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 기록에 성공했다. 특히 전체 매출 비중의 83%를 차지하는 해외 매출이 48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p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6% 순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이어갔다. 넷마블은 지난 4월 24일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5월 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이어 다양한 신작들을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는 9일 컨퍼런스 콜에서 “오는 29일 ‘레이븐2’를 출시한 이후 하반기 중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을 포함해 신작 4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부터는 각기 다른 IP와 다른 그리고 플랫폼 기반의 다채로운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다수의 신작 출시와 철저한 비용 관리를 통해서 이익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4월과 5월 연이어 출시한 신작들이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어제(8일) 론칭 1차 기준으로 보면 많은 국가에서 다운르드 1위를 기록했고, 애플 앱스토어 주요 국가에서 매출 상위권 차트에 진입하고 있다”며 “론칭 후 24시간 기준으로 보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약 500만 명 정도이고, 매출은 140억 원 정도로 우리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5월 29일 선보이는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4종의 신작 라인업이 준비돼 있어 올해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1353억 ‘적자 확대’…“비핵심 사업 구조조정, 포트폴리오 개편”
롯데케미칼이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비핵심 사업을 조정하고 미래 신사업 육상에 박차를 가해 실적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매출액 5조861억원, 영업손실 13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000억원가량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봤을 때,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5489억원, 영업손실 1304억원을 기록했다. 기초화학 부문은 모노머 제품 스프레드 개선 및 에탄 가격 안정화, 재고평가손실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롯데케미칼은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하고 역내 정기보수 시즌으로 인한 공급 부담 완화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317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신모델 출시 등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수익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은 전방산업 수요 증가로 인해 판매량 확대가 손익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399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분 판매가 증가했으나, 염소계 제품 국제가 약세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및 식의약 제품의 적극적 판매 확대로 손익 개선을 달성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41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분기 최대 판매량 및 매출 실현하며 전분기 대비 이익률이 증가했다. 북미향 판매량 증가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비핵심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미래 신사업 육성에 집중하기 위해 5개 사업군으로 나눴다.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으로 나눠 사업별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재편된 사업 포트폴리오별로 전략 방향을 재정립하고 거버넌스를 최적화했다”며 “이번 거버넌스 개편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전략사업단위 중심으로 성과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빙그레, 500대 기업 신규 진입
국내 유통·식음료 기업 중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빙그레 3곳이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의 단일 지주사 체제 전환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영향으로 신규 진입했다. 빙그레는 빙과류 수출 호조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쓰면서 순위에 들었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기준)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유통 기업은 지난해 44곳에서 올해 43곳으로 1곳 감소했다. 또 식음료 기업은 지난해 31곳에서 올해 32곳으로 1곳 늘었다. 올해 들어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유통·식음료 기업은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빙그레 3곳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출범하고 단일지주 체제로 공식 전환했다. 이후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모든 계열사를 아우르는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먼저 현대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집계 기준이 지주사 실적을 제외한 개별에서 연결 매출로 조종되면서 신규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3월 현대지에프홀딩스로부터 인적 분할된 후 신설되면서 처음 순위권에 진입했다. 현대홈쇼핑은 500대 기업 중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319위를 차지했다. 현대홈쇼핑의 매출액은 2022년 2조1016억원에서 지난해 2조644억원으로 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6억원에서 599억원으로 45.8% 줄었다. 현대그린푸드는 500대 기업 중에서 매출액 순위 362위에 올랐다.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한 급식 시장 호조로 분할 설립된 첫 해인 작년 1조원이 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현대그린푸드 매출(연결)은 1조 8269억원, 영업이익은 648억원이다. 빙그레는 475위로 500대 기업에 진입했다. 전세계적 폭염으로 아이스크림 수출이 급격히 늘면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낸 결과다. 지난해 매출(연결)은 1조3943억원, 영업이익 112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0.0%, 184.8% 상승했다. 유통 기업 중 500대 기업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씨피엘비다. 지난해 475위로 처음 500대 기업에 진입한 씨피엘비는 올해 순위가 397위로 78계단 뛰었다. 씨피엘비는 2020년 쿠팡 자체브랜드(PB)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로 곰곰, 탐사, 코멧, 비타할로 등 여러 PB사업을 담당한다. 지난해 매출은 1조6436억원, 영업이익은 1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1%, 58.1% 성장했다. 씨피엘비의 모회사인 쿠팡도 8계단 상승해 26위에 올랐다. 유통 기업 중 순위가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신세계디에프(면세점)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면세 할인구조 변경 영향과 중국 단체관광객 매출 감소 여파로 실적이 악화하면서 217위에서 354위로 137계단 내려왔다. 이 밖에 호텔신라(48계단↓), 호텔롯데(23계단↓) 등도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IPO 추진 SK에코플랜트, SK하이닉스 투자 확대로 중장기 일감 확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플랜트 투자에 따라 중장기 일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추후 IPO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에코플랜트는 SK하이닉스의 충북 청주시 신규 반도체 공장 ‘M15X’ 공사를 재개했다. SK하이닉스는 5조2962억원을 투자해 M15X 공장에 D램 설비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지난달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또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5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확정했다. 통상적으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은 보안상의 문제로 SK에코플랜트가 짓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설비 투자는 곧 SK에코플랜트의 중장기 일감 확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천 공장과 청주 공장 등 국내에서 진행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대부분은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SK하이닉스가 국내서 진행하는 M14와 M15, M16 공장 등을 잇따라 준공하는 등 경력을 쌓아온 바 있다. 가장 최근 준공한 공장은 이천의 M16으로 2021년 2월 준공 완료했다. SK에코플랜트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을 수주해 착공에 돌입하면 SK에코플랜트의 솔루션 부문 사업 매출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서비스 사업과 에너지 사업 비중을 늘리면서 플랜트, 건축‧주택, 인프라로 구성된 솔루션 부문사업 매출액이 줄었다. 지난해 SK에코플랜트의 솔루션 부문 매출은 5조8942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66%를 차지한다. SK하이닉스 공사가 활발했던 2021년 솔루션 부문이 매출의 84.66%,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한 수치다. SK에코플랜트가 수주한 솔루션 사업이 매출에 반영되면 향후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매출이 증가하면 결론적으로 기업가치가 오르게 되고 회사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이 증가하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IPO 추진을 위해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상장을 위해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는 7조~8조원 수준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DL건설, 1분기 안전보건 우수 현장 포상 전개
DL건설은 지난 1분기 안전보건 우수 현장을 대상으로 포상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상행사는 안전점검 실시 등 현장 관리활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현장 구성원들의 능동적 안전보건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DL건설은 현재 운영 중인 주택·일반건축·토목 분야 전 현장을 대상으로 위험 예지 안전등급을 부여했다. 외부 안전점검 결과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달성한 현장에는 ‘G(Green) 등급’이 부여된다. DL건설은 결과 검토를 통해 지난 1분기 총 7개 현장을 선정해 간식 배송 등의 포상을 진행했다. DL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장 별로 위험 예지 안전등급을 부여해 전사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전개 중”이라며 “안전보건 역량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7주 연속 상승…전셋값은 51주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전셋값은 51주 연속 올랐다. 9일 한국 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첫째 주(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0.02%를 기록해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했고 지방은 -0.04%로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오르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용산구가 이촌‧도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0.14% 올랐고 성동구는 행당‧옥수동 위주로 0.13% 상승했다. 마포구는 0.09% 올랐고 강남구 0.08%, 서초구 0.07%, 영등포구 0.06%, 송파구 0.0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노원구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강북구는 미아‧우이동 위주로 각각 -0.02%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거래희망가격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관망세 속에서 중저가 외곽 구축 대비 선호지역‧단지의 경우 매도희망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일부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혼조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9% 올라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5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역시 상승폭이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0.08%로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신축‧역세권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며 신규 계약 가능한 매물이 감소하면서 그동안 상승세가 크지 않았던 구축 저가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현대그린푸드, 1분기 영업익 전년비 4.3% 감소한 312억원
현대그린푸드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10대 증권사, ‘홍콩 ELS’ 여파에 몸살…민원 3.5배 급증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손실 사태 여파로 국내 주요 증권사에 접수된 민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에 접수된 민원은 총 541건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154건에 비해 251.3%나 증가했다. 대부분의 민원은 펀드, 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상품판매와 관련된 민원이었다. 전체 민원 중 상품판매 관련은 458건으로 84.7%를 차지했다. 반면 매매 관련 민원과 전산장애 민원은 각각 13건, 14건에 불과했다. 대형 증권사에 상품관련 민원이 집중된 이유는 홍콩H지수 ELS 손실 사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홍콩H지수는 2021년 상반기 1만2000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올해 초에는 5000대에 머물면서 대규모 손실이 현실화됐다. 실제로 상품 유형별 민원 현황을 보면 파생결합증권 관련만 389건으로 대부분 홍콩 ELS와 관련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ELS 주요 판매처는 은행인 데다 증권사는 주로 비대면으로 상품을 판매해 불완전판매 가능성도 낮아 일부 증권사에만 민원이 집중됐다. 10대 증권사 중 민원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올해 1분기에만 219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17건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파생결합증권 관련 민원만 198건으로 전체 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증권도 92건으로 전분기(35건) 대비 2.6배나 늘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파생결합증권 관련이 76건으로 대부분 홍콩 ELS 관련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신한투자증권 55건 △KB증권 48건 △삼성증권 46건 △NH투자증권 39건 등으로 파생결합증권 민원을 중심으로 전체 민원이 일제히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는 은행에 비해 ELS 불완전 판매 문제가 크진 않지만 사태가 커지다 보니 증권사에서도 관련 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ATS서 내년 3월부터 하루 12시간 주식거래 가능…운영방안 발표
내년 상반기 출범을 앞두고 있는 넥스트레이드 대체거래소(ATS)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ATS 운영방안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ATS 운영 법인인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에 더해, 프리(Pre)마켓인 오전 8시~8시반과 애프터(After) 마켓인 오후 3시30분~오후8시를 포함해 총 12시간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세조종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의 시가 예상체결가 표출 시간과 종가 단일가매매 시간은 바뀐다. 시가 단일가매매 시간은 현행(오전 8시30분~9시)를 유지하되, 예상체결가 표출시간은 오전 8시50분~9시(10분간)으로, 종가 단일가매매는 오후 3시25분~3시30분(5분간)으로 각각 단축된다. 이 시간 동안 ATS 거래는 중단된다. 호가 종류도 시장가 및 4가지 지정가(일반·최우선·최유리·조건부)에 더해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가격으로 가격이 자동 조정되는 ‘중간가’ 호가와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호가를 내는 ‘스톱지정가호가’가 추가될 예정이다. ATS는 한국거래소보다 매매체결 수수료를 20~40% 수준으로 내릴 예정이다.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증권(ETN) 거래도 허용될 예정이다. 기존 한국거래소와 ATS의 가격변동폭(전일 종가기준 ±30%), 결제일(T+2) 등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금융위는 2개의 증권시장이 동시에 운영됨에 따라 시장유동성 분산에 대응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통합적인 시장 관리‧감독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먼저 증권사가 투자자의 주문을 최선의 조건으로 집행하기 위한 기준을 사전에 마련‧공표하고, 해당 기준에 따라 한국거래소와 ATS 중 시장을 선택해 주문을 제출하는 최선집행의무가 본격 적용된다. 우리나라는 그간 단일시장이었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에 최선집행의무가 도입돼 있었음에도 실제로 적용된 바는 없었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중 최선집행의무 가이드라인을 확정‧제시하고, 증권사는 이에 따라 최선집행기준과 SOR(Smart Order Routing System) 시스템을 마련‧구축해 최선집행기준에 따라 투자자 주문을 자동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또 공매도에 대한 관리‧감독은 넥스트레이드 시장에서도 일관되게, 그리고 엄격하게 이뤄진다는 방침이다. 프리‧애프터마켓에서는 공매도가 금지돼 넥스트레이드는 정규시간 중에만 공매도 주문이 가능하게 된다. 이번에 발표된 ATS 운영방안 내용 중 법규 개정이나 거래소 규정 등이 필요한 사항은 가급적 올 하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넥스트레이드는 내년 상반기 ATS 출범을 목표로 올해 말 본인가를 금융당국에 신청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우리금융캐피탈, 타타대우 구매 고객에 무료 전손보험 추진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사용차 구매 고객에 무료 전손보험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지난 7일 협력사인 타타대우상용차 충청서부대리점을 방문해 우리금융캐피탈 자동차 금융 상품을 적극 소개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우리금융캐피탈 특화상품으로 타타대우상용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전손보험 상품 무료 가입, 할부금 납부 유예제도 등을 시행하겠다”며 “타타대우상용차와 함께 고객의 눈높이를 맞춘 특화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국내 자동차금융업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상용차와 지난해 12월 ‘전략적 전속금융 계약’을 체결해 타타대우상용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 충청서부대리점은 △최단기간 2000대 판매 △2020년 이후 4년 연속 최다 판매 대리점 등극 등 영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우리금융캐피탈 자동차 금융 실적 증가로 이어져 올해 4월 말 기준 타타대우상용차 자동차금융 신규 취급액은 10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5%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조폐공사, 보호시설 아동 초청 ‘신나는 바다소풍’ 행사 진행
한국조폐공사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8일 지역 아동보호시설인 천양원 아동들을 초청해 ‘화폐박물관과 함께하는 신나는 바다소풍’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내 문화시설인 아쿠아리움 견학으로 이어졌다. 화폐박물관에서는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전 세계 화폐를 관람했다. 성창훈 사장이 직접 아이들에게 화폐 역사와 주화 변천사 등을 쉽게 설명했다. 이어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신나는 바다소풍을 즐겼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폐공사는 학업으로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보호시설 내 중·고등학생에게도 문화공헌과 지식공헌의 일환으로 영화 관람권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읽고 싶은 도서를 구매해 지원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지역 아동보호시설 천양원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더욱 많은 것을 누리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문화기업에 걸맞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신한투자증권, 미성년자 고객 대상 특판 RP 출시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7월 5일까지 미성년자 고객을 위한 연 5%(세전, 91일 기간물)의 우대 수익률을 주는 '우리 아이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판은 만 19세 미만인 미성년자 개인 고객 대상이며 최대 5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총 한도 300억원 내에서 판매되고 한도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기간 중 1회 가입이 가능하다. 만기는 가입일로부터 3개월(91일)이며 중도해지 시에도 세전 연 5% 수익률이 적용된다. 기존 계좌 및 신규 계좌에서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온라인 채널(신한 SOL증권 앱, HTS, WTS)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매수 가능한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만약 자녀 계좌가 없다면 신규 개설 후 계좌 개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 계좌 개설 후 이벤트 신청 완료한 고객에게는 국내주식 쿠폰 2만원을 지급한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부문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우리 아이의 미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건전한 투자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성년자 고객들의 올바르고 유익한 투자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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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00대 기업(1위~10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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