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5453억원으로 전년比 3759% 급증

시간 입력 2021-07-27 14:19:01 시간 수정 2021-07-27 14: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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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시황 개선, 수요산업 회복에 힘입어 수익률 큰 폭 증가

현대제철은 27일 공시를 통해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5조6219억원, 영업이익은 3795% 증가한 545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0.3%에서 9.7%로 상승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의 회복에 따라 전반적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됐고, 판매량 확대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 일부 설비 가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부문별 생산 확대를 통해 철강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현대제철의 상반기 매출은 10조5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확대됐고, 영업이익은 849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현대제철 측은 “수요산업의 회복세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주요 고객사들이 철강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급 안정화에 노력하겠다”며 “백신 보급 및 경제 부양책 효과로 글로벌 경제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한다”고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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