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616억원 규모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 수주

시간 입력 2021-12-22 09:45:49 시간 수정 2021-12-22 0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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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 4조5199억원 달성

고잔연립3구역 힐스테이트 라치엘로 문주.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인현중앙길 229(고잔동 665-1번지) 일대 지하 3층, 지상 38층, 7개동, 1026가구의 공동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고잔연립3구역에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적용하고 불어의 정관사 'La'에 '하늘'을 뜻하는 이태리어 'Cielo'를 붙인 ‘힐스테이트 라치엘로(HILLSTATE LACIELO)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조합원 의견을 반영해 상품성을 높인 혁신설계도 호평을 받았다. 13개의 주동을 배치한 조합안에서 주동수를 7개로 줄이고 동 간격을 최대로 넓혀 단지 중심에 축구장 2개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한다. 소형 평형 위주였던 조합안 대비 중대형 평형 가구 비율을 두 배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또 전 가구 100% 화랑유원지 및 원고잔공원 조망권을 확보하고 맞통풍, 포베이(4Bay)+α를 실현한 평면특화를 통해 가구당 37.7㎡( 11.4평)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누적 수주고를 총 4조5199억원으로 늘리며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연내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3053억원)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4490억원)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908억원)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1850억원) 등 약 1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 예상 사업지가 남아있는 상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준공 이후에도 단지 가치와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외관 특화와 평면 설계, 조경 및 상가 계획 등 본질에 충실한 제안을 한 것을 좋게 평가한 것 같다"며 "올해 남은 사업지에서도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5조 클럽' 가입,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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