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 4조8251억 수주…최대 실적 달성

시간 입력 2021-12-24 09:50:24 시간 수정 2021-12-24 0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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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전담조직 구성 후 리모델링에서만 1조7408억원 기록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고를 사상 최대인 4조8251억원으로 늘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 4조7383억원을 1년 만에 넘어선 것이다. 회사는 연말까지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사업지들이 남아있어 5조원 돌파와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한 이후 올해 1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데 이어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컨소시엄) △서초구 반포MV아파트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군포시 산본 개나리13단지(컨소시엄) △수원시 영통 신명동보아파트 등 총 1조7408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이달 31일 예정된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도 우선협상대상자로 단독 입찰해 수주에 성공할 경우 올해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1조9258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사업성 검토와 금융비융 최소화, 최적의 평면 구성과 차별화된 상품 설계, 단열 및 층간소음 등 주거환경 개선까지 전문화된 리모델링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한남3구역처럼 큰 규모의 사업 수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만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는 것에 내부적으로도 많이 고무돼 있다"며 "올해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과 잠원 갤럭시1차 리모델링사업,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 사업 등 아직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사업지들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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