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 사업화

입력 2022-01-06 10:34:32 수정 2022-01-06 10: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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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컨테이너 규모서 하루 수소 300kg 생산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운데), 김건태 에이에이알 공동대표(오른쪽), 양예진 에이에이알 공동대표가 '암모니아 개질 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및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에 대한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를 위해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AAR사와 투자 협약을 맺었다. 암모니아를 자발적 전기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고순도(99.99%)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에 대한 실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AAR사가 개발에 나서는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방식은 수용액 상태의 암모니아를 자발적 전기화학반응으로 분해해 최소한의 에너지 투입으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수소 분리 공정 없이 고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생산방식과 차별화 된다.

특히 1개 컨테이너 규모의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 시스템은 하루에 수소차 넥쏘 약 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인 수소 300kg를 생산할 수 있다. 입지 제약이 적고 기존 수소 생산방식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단기적으로는 수소 충전소 및 산업용 수소 생산 플랜트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추진한다. 이는 수소 수요처에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설비를 설치, 현지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해 공급하는 사업 모델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발전소 및 건물용 연료전지에 동 설비를 공급·설치 하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저감 및 자원화,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사업에 이어 이번 암모니아 활용 청정수소 생산 사업까지 진출하면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고순도 수소 생산을 통한 현대자동차그룹 수소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친환경 에너지 사업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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