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라틴파이낸스 '올해의 딜' 구조화 금융부문 수상

시간 입력 2022-03-14 12:39:08 시간 수정 2022-03-14 12: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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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의 금융 약정 성과 인정

'라틴파이낸스' 선정 '2021 올해의 딜' 구조화 금융부문 수상 트로피.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건설사 최초로 '라틴파이낸스'가 선정한 '2021 올해의 딜'의 구조화 금융부문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라틴파이낸스는 1988년 미국 뉴욕과 마이애미에서 창간된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와 금융 시장을 다루는 대표 매체다. 매년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자본 시장에서 이뤄진 기념비적인 딜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7월 체결한 20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금융 약정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라틴파이낸스는 수상 선정배경으로 △파나마 인프라 사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아시아·유럽·미국 등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이 참여해 구조화시킨 금융 △파나마에 미친 사회·환경적인 영향이 평가에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사업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 연결을 위해 총 25km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파나마 정부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에 입찰해 2020년 2월 기술·상업·금융 전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국 ECA 기관들의 '중장기 수출채권 매입' 제도 신설로 아국업체들이 중남미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금융 구조 기반 사업에 대해서도 금융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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