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질자원연구원과 제철 원료 탄소저감 기술협력

시간 입력 2022-05-24 14:22:17 시간 수정 2022-05-24 14: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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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원료 최적 사용 및 운영기술 개발 위한 협력 추진

23일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열린 현대제철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철강원료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 본부장(왼쪽)과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제철소 탄소중립을 위한 원료 분야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제철소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광물 자원분야에 있어 전문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전문 연구기관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으로 제철 원료 분야의 탄소 중립 기술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광물 자원 관련 선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활용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그린철강'을 위한 기반기술인 탄소중립 원료·자원 재활용·원료 분석기술 등 중장기적으로 저탄소 제철소 운영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 재활용기술을 활용해 폐자원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원료 사용 시 발생하는 탄소 및 유해물질 배출량도 더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 본부장은 "국내 유일의 광물 자원분야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요한 요건인 만큼 적극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철강업계의 저탄소 경영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앞서 지난 20일에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친환경 제철소를 만들기 위한 기술협력 행보를 펼치며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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