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고배당S&P ETF’ 총보수 인하

시간 입력 2022-11-24 10:20:03 시간 수정 2022-11-24 1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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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보수 0.06%로 인하…“배당주 ETF 중 최저”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고배당S&P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연 0.50%에서 0.06%로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23일 기준 국내에 상장된 배당주 ETF 중 최저 보수다. 보수 인하는 이날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국내 최초 ‘한국 SCHD’로 상장한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꾸준히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 6월에는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SCHD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배당주 ETF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SCHD를 약 1억4465만 달러(한화 약 196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해외 배당주 ETF 중 1위, 해외 주식형 ETF 중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연금 계좌를 통해 ACE 미국고배당S&P ETF에 투자하는 고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장기 투자에서는 비용이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투자자의 장기 수익률을 극대화를 위해 총보수를 인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 상장된 ETF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 외화 환전의 번거로움이나 연금 계좌를 통한 투자 불가 등 불편 사항이 있었으나, 금번 보수 인하로 국내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미국 대표 배당주 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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