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클라우드 기반 계리 관리 솔루션 ‘Aon PathWise’ 적용

시간 입력 2023-08-03 11:14:13 시간 수정 2023-08-03 1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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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통합 계리 관리 솔루션인 ‘Aon PathWise™’를 업무에 본격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Aon PathWise’ 솔루션 이용에 앞서 지난 6월 금융감독원에 클라우드 이용 관련한 모든 서류를 제출하는 등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Aon PathWise’ 솔루션은 SaaS(Software as a Service) 클라우드 기반의 계리 관리 서비스다.

GPU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을 활용한 실시간 리스크 및 자산부채종합관리(ALM) 모니터링, ESG 시나리오, IFRS17 결산, K-ICS, 헤지 등의 전반적인 재무 및 리스크 관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GPU 기반의 서비스는 다량의 연산을 병렬처리가 가능해 순차적 연산을 기본으로 하는 기존 CPU 기반 소프트웨어 대비 속도와 효율성이 높다. 따라서 수백만 건의 연산 처리 및 다량의 시나리오를 분석해야 하는 신 회계제도에서 활용도가 더욱 높다는 게 흥국생명 측의 설명이다.

흥국생명은 앞서 지난 3월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 결과 신 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공정가치 부채 산출 및 분석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금융시장 변동성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변액보험 헤지 대응으로 헤지 대상인 주가 및 금리의 손익과 자본변동성을 96~99%(헤지효율) 축소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국내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계리 솔루션 도입으로 신제도 하에서 리스크 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신속성과 유연성, 안정성 등을 확보했다”며 “향후 재무효과 분석 및 리스크 모니터링, 변액상품 개발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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