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실시

시간 입력 2023-12-19 10:49:04 시간 수정 2023-12-19 10: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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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가격 3930만~3980만원대로 책정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2000만원대

코란도 EV 택시 모델.<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코란도 이모션의 차명을 코란도 EV로 변경해 내년 6월 출시하고, 새롭게 추가한 택시 모델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란도 EV는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한 준중형 전기 SUV다. 지난해 2월 출시해 유럽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배터리 공급망 어려움으로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배터리와 모터 등 상품성을 강화해 국내에 재출시하게 됐다. 코란도 EV에 추가된 택시 전용 트림은 내년 5월까지 사전계약을 받는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고객은 주행거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모터의 보증기간을 경쟁사(10년/16만km)보다 확대 적용해 국내 최장 10년/30만km를 보증한다. 배터리도 토레스 EVX와 동일한 국내 최장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코란도 EV 전용 타이어(18인치)를 보증기간 내 1회 무상 교환해준다. 할부 상품 이용 고객에게는 무이자 60개월(선수금 50%)의 혜택을 제공해 1일 8000원대의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란도 EV 배터리는 토레스 EVX에 적용된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403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을 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코란도 EV 택시 모델에는 운전석 8way 전통시트&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 운전석 통풍&히팅 시트, 풀 LED 헤드램프, 9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등을 기본 적용했다. 택시 미터기 장착을 위한 사전 배선 작업과 바닥 오염 방지를 위한 PVC 플로워 매트, 겨울철 주행가능거리 축소 방지를 위한 개별 히팅시스템 등을 추가 적용했다.

이외에도 긴급제동보조, 전방추돌경고, 차선이탈경고, 차선유지보조, 안전거리경고, 운전부주의경고, 중앙차선유지보조, 앞차출발경고, 전방주차보조경고, 스마트하이빔 등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코란도 EV의 판매 가격은 출시 시점에 최종 결정 예정이다. 택시 모델은 사전 계약으로 인해 판매가격을 △개인택시 간이과세자 3930만~398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 4323만~4378만원으로 책정했다.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200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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