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공장 매각 결정…매각 규모 2873억원

시간 입력 2023-12-19 17:18:05 시간 수정 2023-12-19 17: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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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임시이사회서 지분 매각 안건 승인

현대차 러시아 공장 전경.<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 러시아 공장 전경.<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동을 중단한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Hyundai Motor Manufacturing Russia)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규모는 2873억3700만원이다.

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Art-Finance)와 공장 지분 매각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다만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기존 판매된 차량에 대한 AS 서비스 운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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