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초석 다진다…고교 교사 50명, 일본 파견

시간 입력 2024-01-15 10:32:30 시간 수정 2024-01-15 1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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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 양국 고교 교사 상호 파견 사업
방일 교사, 4박 5일 간 현지 중·고등학교 및 기업 방문

이달 11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한일 재계 회의’. <사진=한국경제인협회>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양국 고교 교사 상호 파견 사업에 돌입했다.

한일미래파트너십재단은 한국 고교 교사 50명을 선발해 일본에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재단은 전국 각지에서 신청을 받아 파견 교사를 선발했다. 총 200여 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원 동기, 향후 교육 계획 등 심사를 거쳐 파견단을 확정했다.

방일 교사들은 이날부터 19일까지 4박 5일 간 현지 중·고등학교와 기업을 방문하고, 주제별 전문가 강의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게 된다.

파견 기간 동안 교사들은 파나소닉 센터 도쿄를 시작으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히타치제작소 등 다수 일본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카에츠아리아케 중·고등학교와 도쿄도립니시고등학교 등을 찾아 수업에 참관키로 했다. 교사 및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일본 교육 특징과 현안 등에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이 외에도 파견된 교사들은 일본 경제 및 한·중·일 등 동아시아 관계, 한·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통해 한·일 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를 교육 현장에 활용하는 방안도 찾을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가 바람직한 한·일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재단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단은 올해 8월 말 ‘일본 고교 교사 50명 방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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