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로봇 파트너 레인보우로보틱스, 내년 신사옥·첨단 로봇공장 완공

시간 입력 2024-01-17 17:48:12 시간 수정 2024-01-17 17: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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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테크밸리에 신사옥·공장·R&D센터 등 건립

레인보우로보틱스 세종 신사옥 및 로봇 생산 공장 조감도.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2025년까지 신사옥과 첨단 로봇 생산 공장을 완공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신사옥과 로봇이 로봇을 제조하는 최첨단 생산 공장 조감도를 17일 공개했다.

신사옥과 새 공장은 세종테크밸리 내 5237㎡(약 1584평) 부지 위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다. R&D센터와 부대시설도 함께 건립된다. 내년 완공이 목표다.

이번에 건설되는 신사옥과 생산 공장을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주력 제품인 협동 로봇을 비롯해 2족·4족 보행 로봇, AMR(자율주행로봇), 서빙 로봇, 양팔 로봇, 초정밀지향 마운트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뿐만 아니라 모터(일체형 관절 모듈), 감속기, 구동기, 엔코더, 브레이크, 제어기 등 로봇 개발의 핵심 부품까지 모두 제조할 수 있는 최첨단 공정 설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협동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자동화 공정도 구축해 급증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로봇 수요에 대응하고, 현재 50% 수준의 원가율을 더욱 낮춰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고의 글로벌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부터 핵심 부품까지 모두 제조하는 최첨단 공장이 전 세계 최초로 마련될 것이다”며 “협동 로봇을 활용한 로봇 부품 및 완제품 제조 자동화 비중이 확대되면 로봇이 많은 시간 생산에 참여해 제조할 수 있는 만큼 생산 규모 또한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과 품질 관리 서비스에 이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글로벌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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