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만난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이번엔 인텔 만난다

시간 입력 2024-02-01 17:03:46 시간 수정 2024-02-01 17:03:4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올트먼 CEO, 21일 인텔 ‘다이렉트 커넥트’ 참석
겔싱어 CEO와 AI 반도체 개발 관련 논의할 듯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연합뉴스>

‘챗GPT’로 AI(인공지능) 시대를 촉발시킨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인텔을 만난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SNS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월 21일 인텔 행사인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에서 올트먼 CEO와 만날 것이다”며 “반도체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이렉트 커넥트는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서비스의 운영 전략 등을 고객사 등에 소개하는 행사다. 2021년 3월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인텔은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초미세 공정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올트먼 CEO는 이번 행사에서 AI 반도체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 CEO는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에 대항해 ‘AI 반도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직접 AI 반도체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올트먼 CEO는 대만 TSMC를 포함한 파운드리 업체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 AI 기업인 G42, 영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암(ARM)을 소유하고 있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K-반도체와도 만났다. 올트먼 CEO는 지난달 26일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둘러보고, 경계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사장과 오찬, 만찬을 함께 했다. 또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만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