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철강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

시간 입력 2024-03-26 14:22:31 시간 수정 2024-03-26 14: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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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제 59기 정기주주총회가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제공=현대제철>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철강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서 사장은 이날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제59기 정기 주주총회 폐회 이후 가진 주주와의 소통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한편, 주주들의 사전질의 및 현장질의에 직접 답하며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서 사장은 신사업 등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전략을 묻는 주주 질문에 “수익성 강화를 위한 고부가 철강소재 개발과 원가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를 향해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면서 전기로와 고로가 혼합된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생산체제 구축을 진행 중이며 고로 제품 품질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저탄소화된 자동차용 제품 생산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UAM, 로봇 등 미래모빌리티 소재와 관련해 그룹과 전략적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생태계 총괄 CFT를 구성, 운영하고 있고 현대제철의 대표이사인 제가 참여 중이다”면서 “단순 참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제철은 그룹의 사업 및 기술 역량을 최대 활용한 그린스틸 부문에서 협업중이다”며 “수소생태계 비전 달성에 부응하고 완성차의 공급망 탄소중립 실현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광평 현대제철 재경본부장과 이성수 봉형강사업본부장이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조승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도 새롭게 사외이사직을 맡게 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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