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신분증 위변조 방지 기술 혁신 가속화

시간 입력 2024-04-09 11:35:38 시간 수정 2024-04-09 11: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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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감식과와 전자여권 및 외 국인등록증의 위변조 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신분증 위‧변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2021년 12월부터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여권의 개인정보면을 종전 종이 재질에서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변경해 내구성과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위‧변조가 힘든 최고 수준의 보안요소로 설계했다.

조폐공사는 여권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위한 신분증도 제조한다. 대한민국사증(VISA)을 소지한 외국인이 90일을 초과해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데 필요한 신분증인 ‘외국인등록증’에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신분증 위‧변조를 막기 위해 보안기술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지난 3월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감식과 관계자를 초청해 최근 국내외 전자여권, 외국인등록증의 위‧변조 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불법체류 및 취업활동 등의 목적으로 외국인등록증을 위‧변조한 사례와 수법을 공유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위‧변조방지 기술을 개발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국가 신분증을 제조하겠다”며 “조폐공사의 ICT 기술을 활용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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