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열전] ‘미국 부동산 펀드 투자’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2년간 연 8.5% 배당 목표”

시간 입력 2024-06-03 18:00:00 시간 수정 2024-06-03 16: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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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도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 투자 가능
공모 예정 금액 887억원…6월 코스피 상장 예정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가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윤영진 신한리츠운용 이사가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한리츠운용>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REITs)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신한글로벌액티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코스피 상장에 나선다.

3일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차별점은 현재까지 기관투자자만 가능했던 미국 개방형(Open-End 부동산 펀드에 개인이 투자 가능하다는 점이다. 글로벌 상위 100위 운용사들이 운용중인 USGB, PRISA, CBRE USCP에 투자하고 있다.

세 개의 개방형 펀드를 통해 550여개에 달하는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등 세 가지 조건을 고려해 안정성 중심의 리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섹터별 비율을 보면 안정성이 높은 정부 인프라가 51%로 비중이 가장 크고 이어 물류 15%, 주거 13%, 대체자산 7%로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특히 최근 리스크가 커진 오피스 투자 비율은 8.4%로 비중이 낮다는 설명이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가장 큰 차별성은 특별배당을 정례화해 투자자들의 수익 환원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실물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일반적인 상장리츠는 자산을 매각할 때에만 특별배당을 할 수 있고 회수된 원금을 재투자하려면 새로운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 반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와 같은 개방형 펀드 투자는 중도 환매 및 재투자가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정기적인 부분 환매를 통해 매년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투자자들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 후 초기 2년간 공모가 3000원 기준 연환산 8.5% 배당을 목표하고 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유가시장 상장 후 벤치마크 지수인 NFI-ODCE 인덱스 내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26개 펀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NFI-ODCE는 미국 부동산신탁협회(NCREIF)가 발표하는 개방형 펀드 수익률 지수다.

향후 성장성이 높은 섹터인 물류, 주거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등 신성장 섹터에도 투자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안정성을 최우선에 두고 섹터별 리밸런싱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용진 신한리츠운용 이사는 “상장 후 액티브 운용으로 중장기 성장을 추구하면서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펀드 추가 편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운용자산 1조원을 달성해 한국 대표 글로벌부동산투자 리츠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에서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약 2333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000~38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700억~887억원이다. 이날부터 5일까지 3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3~14일 일반청약을 거쳐 6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전에 상장한 리츠가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해 진행했던 것과 달리 공모가 밴드를 설정해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공모가 밴드를 하향 조정해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며 “상장 후 배당수익뿐만 아니라 차익실현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 매력도는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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