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넥주, 의료특구 위치한 하이난성 식약처 판매 허가 획득
현지 유통사 통해 라이넥주 판매 예정…4분기부터 물량 선적

GC녹십자웰빙 본사 모습. <사진제공=GC녹십자웰빙>
GC녹십자웰빙이 태반주사 ‘라이넥주’로 중국시장 선점에 나선다. 하이난성에서 라이넥주가 자리를 잡으면 곧바로 중국 전역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웰빙의 태반주사제 라이넥주가 최근 중국 하이난성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웰빙은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중국 전역에 라이넥주를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넥주가 허가 받은 하이난성은 중국 남부에 위치한 대표 관광지로, 국제 의료특구가 위치한 곳이다. 의료특구는 해외의 우수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의 등록 및 수입 승인을 간소화했다. 특히, 까다로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심사를 통하지 않아도 된다. 이로인해 하이난성 의료특구는 중국 진출을 노리는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교두보가 되고 있다. 기업들은 의료특구에서 현지 시장을 파악하고 전략을 짠 다음 중국 전역으로 진출한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하이난성이 의료특구이다보니 중국 진출하는데 편리하다”면서 “라이넥주가 시장에 안착하면 곧바로 중국 전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4분기부터 충북 음성공장에서 생산된 라이넥주를 중국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현지 유통사를 끼고 라이넥을 판매하게 된다. 추후 라이넥이 자리를 잡으면 현지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전역으로 라이넥을 판매할 방침이다.
라이넥주는 태반을 가수분해한 간 기능 개선제다. 체내 흡수된 영양소들이 해독·대사·합성 과정을 거쳐 필요한 영양소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라이넥주는 올해 상반기 187억2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태반 주사 수요가 높은데 반해 정식 승인 받은 제품이 없어 불법 유통만 이뤄졌다. 정확한 시장 규모 파악도 어려운 상황이다.
라이넥주가 처음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중국 태반주사 시장을 선점할 전망이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 모두 태반 주사제로는 경쟁사가 전무해 수요 증대에 따른 수혜를 누릴 전망”이라며 “2025년 중국 하이난에서만 예상되는 라이넥 매출은 최소 약 100억원이며 국내 공급가보다 높게 가격이 책정돼 수익성을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지난 5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어니스트리를 출범시켰다. 이후 GC녹십자웰빙은 영양주사제, 에스테틱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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