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식물성 건강브랜드 ‘잭앤펄스’ 라인업 확대…사업 강화

시간 입력 2024-10-15 07:00:00 시간 수정 2024-10-14 17: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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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앤펄스, 지난해 3월 식물성 단백질 음료 출시하며 첫 선
건기식·식단까지 제품군 확대…공식 온라인몰도 구축 중
오너 3세 전병우 상무 주도로 신사업인 푸드케어 사업 강화

삼양식품의 식물성 건강브랜드 ‘잭앤펄스(Jack & Pulse)’가 건강기능식품과 식단 등으로 라인업을 늘린다. 잭앤펄스를 통해 삼양식품의 신사업인 ‘푸드케어’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식물성 건강브랜드 잭앤펄스는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공식 온라인몰을 구축하고 제품 라인업을 늘린다.

잭앤펄스는 지난해 3월 론칭된 브랜드다. 론칭 당시 첫 번째 제품으로 식물성 단백질 음료 ‘프로틴드롭’을 출시한 바 있다. 프로틴드롭은 유럽 비건인증기관인 브이라벨(V-Label)의 인증을 획득한 비건 제품으로, 100% 식물 유래 성분만을 사용했다. 걸쭉하고 텁텁한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물성인 가수분해 완두 단백을 활용했다.

잭앤펄스는 음료를 넘어 조만간 건강기능식품과 식단까지 제품군을 늘린다.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액상형 에너지 비타민인 ‘에너블라스트 포션 원터치샷’과 액상형 수면 건강기능식품인 ‘딥슬립 포션 아쉬아간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식단 제품으로는 식물성 단백질을 넣은 건강스낵 ‘크리스피 플랜트 바이츠’, ‘소프트 후무스 바이츠’ 등을 출시한다.

삼양식품은 향후 푸드(식품)와 헬스케어를 접목한 푸드케어 사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푸드케어는 삼양식품의 대표적인 신사업으로, 지난해부터 경영 전면에 나선 오너 3세 전병우 상무가 주도하고 있다. 전 상무의 어머니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며, 할아버지는 창업주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이다. 전 상무는 현재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과 삼양식품 헬스케어BU장을 맡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해외 인기로 최근 실적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으로 푸드케어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929억원, 영업이익은 14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1%, 영업이익은 63% 늘었다.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해외 매출이 80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양식품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8%다.

삼양식품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01억원, 16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52.6%, 149.6% 급증했다. 해외 매출 비중도 지난해 68%에서 올해 2분기 78%로 10%p 상승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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