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태경, 3D 프린터 활용 대체육 생산기술 개발 본격화…신사업 ‘푸드테크’ 고삐

시간 입력 2024-10-30 07:00:00 시간 수정 2024-10-29 17: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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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층층이 재료 쌓아 제품 생산, 원재료 손실 적어
농심태경, 라면에 들어가는 분말·후레이크 제조가 주요 사업…푸드테크로 영역 넓혀
농심, 올해 1월 미래사업실 신설하며 신사업 육성…미래사업실장에 오너 3세 신상열 상무

농심 계열사 농심태경이 인공지능(AI) 기반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대체육 생산기술 개발을 본격화했다. 농심그룹 신사업으로 꼽히고 있는 ‘푸드테크’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태경이 ‘3D 프린팅 기법을 적용한 다종 식품 잉크 대체육 생산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농심태경은 AI 기반 3D 프린터 및 대체육 제조기술을 활용해 식물성 대체육 등 실제 제품화에도 나설 전망이다. 향후 제품화를 통해 B2B(기업간거래), B2C(기업-소비자간 거래)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상열 농심 미래사업실장(상무). <사진=농심>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식품을 생산하는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식품 원료를 층층이 쌓아 원재료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심태경의 이번 연구결과는 농심의 사업과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드테크는 농심그룹의 신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신사업은 농심 오너 3세 신상열 상무가 이끌고 있다. 신상열 상무는 신춘호 창업주의 장손이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다. 농심은 올해 1월 미래사업실을 신설했으며 미래사업실장은 신상열 상무가 맡았다.

농심태경은 라면에 들어가는 분말‧후레이크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주요 거래처는 농심이다. 농심태경은 최근 푸드테크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4660억원) 대비 3.1% 증가한 48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127억원)과 비교해 45.3% 늘어난 185억원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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