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엑스 푸드위크 오는 24일까지 개최
올해 전시 ‘영감: 푸드 라이프’ 주제로 진행
31개국 1054개 식품사 1846개 부스 참여

21일 방문한 2024 코엑스 푸드위크 ‘카오’ 부스에 진열된 제품들 <사진=김연지 기자>
“최근 일본 여행에서 맛있게 먹은 세븐일레븐 PB(자체브랜드) 베이커리 제품이 보여서 둘러봤다”라며 “이 회사가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 브랜드 제품의 원료도 공급한다고 하니 신기하다.”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2024 푸드위크’ 행사장에 마련된 ‘카오(Kao)’ 부스를 찾은 김민지(30세)씨의 말이다.
카오는 일본에서 국내LG생활건강과 같은 화학·뷰티 기업이다. 일본에서 세제와 비누하면 흔히 생각나는 브랜드로, 빵과 과자에 들어가는 기능성 원료도 만들고 있다. 이날 카오 부스에는 일본 여행을 해봤다면 친숙하게 느낄법한 일본 초콜릿과 빵 제품이 가득 진열돼 있었다.
또 기능성 유화유지 제품인 ‘NS-YK’, ‘YK-7’를 소개하고 있었다. 두 제품은 반죽의 신전성을 발현하는 숙신산모노글리세라이드와 전분의 노화 억제를 발현하는 포화산모노글리세라이드의 2종 혼합 하이브리드화 액정 구조를 가지고 있어 3일이 지난 후에도 빵에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 시켜주는 특징이 있다.

마라샹궈를 조리중인 중국 식품사 참가 부스 직원들의 모습 <사진=김연지 기자>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코엑스 푸드위크는 국내외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모아 소개하는 대규모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1개국에서 1054개 식품기업이 참여해 1846개의 부스를 설치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영감:푸드 라이프(Inspire:Food Life)’로 코엑스 전시관 전관(A~D홀)을 빌렸다. ‘국내&해외 종합식품', ‘팬시 푸드(Fancy Food)’, ‘호레카&주방 테크(HORECA&KITCHEN Tech)’, ‘K-푸드테크(K-Food Tech)’ 네 개의 섹션이 마련됐다.
이날 방문객들이 가장 붐빈 곳은 A홀이다. 국내 종합 식품과 해외 식품관 부스가 몰려있던 A홀에서는 떡볶이부터 마라탕까지 여러 나라 대표 음식들이 조리 되는 냄새가 가득했다.
다양한 국가의 해외 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 맛 탐방: 해외 식품관’은 올해 새롭게 마련된 특별관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유럽의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겨울 맥주 라운지, 최신 주류와 음료 제품을 소개하는 주류 라운지,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로컬푸드 마켓 등이 열렸다.
견학을 나온 학생들부터 외식업장을 운영하는 개인 사업자들은 저마다 관심이 가는 부스에 들러 시식을 하거나 밀키트 제품 공급에 관해 문의했다.
전시장 한 켠에서는 B2B(Business-to-Business, 기업 간 거래)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비즈니스 커넥팅, 케이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식품 유통사 입점 상담회 등 다양한 비스니스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일반적인 식음 박람회와 마찬가지로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디저트 판매 부스도 마련됐다. 팬시푸드 섹션에 참여한 ‘크레페 허브’의 직원은 “크레페허브는 내년 1월 가맹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올해 국내 유명 백화점 두 곳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쌀 모양 탈을 쓴 마스코트의 모습 <사진-=김연지 기자>
푸드위크 사무국은 “푸드위크는 매년 급변하는 식품 산업의 최신 동향과 혁신적인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라며 “이전보다 더 다채로워진 구성을 통해 관람객과 참가자 모두에게 신선한 영감을 제공하고, 새로운 식품 산업의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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