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신규 개원 롯데그룹 ‘보바스병원 하남’ 단체급식 수주…첫 병원급식 사업장

시간 입력 2024-12-30 07:00:00 시간 수정 2024-12-27 16: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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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하남시에 개원한 롯데의료재단 재활특화병원  
병원급식으로 헬스케어 보폭 넓히는 롯데웰푸드
호텔롯데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과도 시너지 기대

롯데웰푸드 3분기 누적 기준 국내 사업 실적 추이. <자료=롯데웰푸드 IR>

롯데웰푸드가 최근 신규 개원한 롯데그룹 ‘보바스병원 하남’(이하 보바스병원)의 단체급식을 맡기로 했다. 회사가 현재 맡고 있는 유일한 병원급식 사업장이다. 병원급식은 일반 단체급식보다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웰푸드는 보바스병원 단체급식을 통해 병원급식 역량을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가 지난 16일 개원한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보바스병원의 단체급식을 수주했다. 보바스병원은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재활특화병원이다. 병원은 연면적 7500평에, 지하 3층~지하10층 건물로 총 242병상이 운영된다.

롯데웰푸드는 보바스병원 단체급식 수주를 통해 폭넓게 헬스케어 분야에 속하는 병원급식에 첫 발을 뗐다. 보바스병원은 롯데웰푸드가 현재 운영하는 80여개 사업장 중 유일한 병원급식 사업장이다.

롯데웰푸드는 보바스병원을 시작으로 병원급식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헬스케어 사업에서 영역을 넓히는 롯데그룹 사업 방향성과 일치한다. 롯데그룹은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있고, 호텔롯데는 ‘VL르웨스트’로 대표되는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내년 1월 'VL 라우어(부산 기장)', 10월에는 'VL 르웨스트(서울 마곡)'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이중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과 롯데웰푸드의 단체급식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병원급식은 일반 단체급식과 달리 환자식을 포함하기 때문에 급식 제조가 까다로운 편이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로 질환자가 늘어나고 병원, 요양시설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병원급식에 대한 업체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병원급식에 전문성을 가진 업체는 향후 상급종합병원 외에도 요양시설이나 시니어 레지던스까지 진출이 용이하다.

국내 병원급식 선두주자로는 CJ프레시웨이가 꼽힌다.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 매출 중 병원 비중은 약 20% 내외다. 대형병원에서는 삼성웰스토리도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 5대 대형병원 중 CJ프레시웨이는 ‘신촌세브란스 암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두 곳을 맡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대한외래건물)’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엔 아워홈도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더미즈병원 등 신규 병원 사업장을 잇달아 수주하며 병원급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보바스병원 단체급식을 수주했다”면서 “현재 운영하는 병원급식은 보바스병원 한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웰푸드의 올해 3분기 누적(1~9월) 국내 사업 매출액은 2조4804억원, 영업이익은 13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7.8% 증가했다. 식자재 채널 합리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유지 수익성 회복과 영업활동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급식 사업을 포함한 올해 3분기 누적 회사 식자재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7% 감소한 1597억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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