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정관변경, 주주 찬반의사 정확히 반영해 집중투표제 보완”

시간 입력 2025-03-14 10:05:21 시간 수정 2025-03-14 1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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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서 대표이사 사장 선임 시 집중투표제 배제하는 내용 담은 정관변경 추진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반대에 부딪혀

KT&G는 대표이사 사장 선임을 단독 안건으로 상정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이번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 것과 관련해 “이는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전체 주주의 찬반 의견을 정확하게 묻고, 이를 표결에 공정하게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14일 밝혔다.

KT&G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즉 출석 주주의 과반 이상의 찬성을 통해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하는 것이 당사 정관의 취지에 명백히 부합하는 동시에 주주의 찬반의사를 가장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대표이사 선임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G는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할 때 집중투표제를 배제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는 "KT&G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 사장 후보 집중투표제 무력화 안건에 반대한다"며 "이번 안건은 방경만 KT&G 사장의 황제연임을 위한 명백한 꼼수"라고 반대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KT&G는 “복수 후보에게 복수 표를 행사하는 통합집중투표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임할 경우 득표순으로 선임된다”며 “이때 50%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한 사장이 선임될 경우 사장 후보에 대한 전체 주주의 찬반의사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향후 경영안정성을 저해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G는 “이 때문에 국내외 유력 기관투자자와 주요 주주들은 통합집중투표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임했던 지난해 당사 주총에 대해 여러 경로로 우려를 전달해왔으며, 이에 1주 1의결권 원칙에 따라 전체 주주의 찬반여부를 정확히 반영하고자 정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KT&G는 “대부분 국내 기업들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선출하는 반면, KT&G는 최고경영진에 대한 주주의 견제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자 주총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해 다수 유력 거버넌스 평가기관들로부터 지배구조 측면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KT&G는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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