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에 이어 SPC그룹 계열사 중 두 번째 먹는샘물 수입
SPC GFS “회사가 전개하고 있는 사업을 활용해 유통할 계획”
먹는샘물 등 생수 시장 규모, 지난해 3조원 돌파

SPC GFS가 이탈리아 생수 브랜드 ‘산베네데토(SAN BENEDETTO)’를 수입할 계획이다. 국내 생수 시장이 커지자 수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생수(먹는샘물+혼합음료)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69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SPC GFS가 지난 3월11일 먹는샘물 수입판매업 등록을 완료했다. 먹는샘물의 수입판매업을 하려는 자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시·도지사에게 등록해야 한다.
SPC GFS의 먹는샘물 수입판매업 등록은 파리크라상에 이어 SPC그룹 내에서 두 번째다. 파리크라상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4년1월13일 먹는샘물 수입판매업을 등록한 바 있다. 파리크라상은 △캐나다 ‘아이스에이지(ICE AGE)' △이탈리아 ’수르지바(Surgiva)' △이탈리아 산베네데토 등 3개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SPC GFS는 이탈리아 산베네데토를 수입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그룹 내에서 한 곳 계열사가 먹는샘물 수입을 담당하는데, SPC그룹은 먹는샘물 수입 계열사를 11년 만에 두 곳으로 늘렸다.
SPC GFS는 주요 사업으로 식자재 유통을 하는 회사다. 또 단체급식과 물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을 하는 특성상 먹는샘물에 대한 수요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생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SPC GFS가 먹는샘물 수입에 나선 요인이 됐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생수(먹는샘물+혼합음료) 시장 규모는 2019년 1조6900억원에서 2021년 2조1200억원, 2023년 2조74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시장 규모는 3조1700억원으로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PC GFS 관계자는 “SPC GFS가 전개하고 있는 사업을 활용해 (먹는샘물을) 유통할 계획은 가지고 있으나, 아직 상세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SPC GFS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1조9656억원으로 전년(1조9030억원) 대비 3.3%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178억원) 대비 11.2% 감소한 158억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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