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3세, ‘경영자 수업’ 시작하나…최태원 장남 최인근, 맥킨지 입사

시간 입력 2025-07-02 10:24:35 시간 수정 2025-09-11 10: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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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퇴사 후 맥킨지로 이직…최태원 권유 영향 미친 듯

2024년 6월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장남 최인근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4년 6월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과 장남 최인근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가 최근 SK이노베이션 E&S(SK E&S)를 퇴사하고,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으로 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안팎에선 인근씨의 이직을 두고,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인근씨는 오는 3일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오피스에 입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생 인근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SK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에 입사했다. 이후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Passkey)’에서 근무하며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 인근씨가 글로벌 컨설팅그룹으로 이직을 하면서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 다양한 산업과 미시·거시 경제, 기술·마케팅 전반을 다루는 컨설팅 업체 특성상 경영 전략, 조직 운영,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단시간 내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인근씨의 큰 누나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부사장은 2015년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2년 간 근무 후, 2017년 SK바이오팜에 팀장으로 입사해 SK 경영에 참여했다.

이번 인근씨의 컨설팅 업체 이직을 두고 아버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권유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있다. 최 회장은 자녀들에게 진로에 대한 상담을 자주 해주기로 유명하다.

한편 인근씨는 그간 공식 석상보다는 최 회장과의 일상을 통해 더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6월 최 회장 부자가 서울 신사동 한 식당 앞에서 친구처럼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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