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동해 공장 5동 준공…HVDC 케이블 생산능력 4배↑

시간 입력 2025-07-16 09:39:06 시간 수정 2025-07-16 09: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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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공장 5동 준공…품질·안정성 높일 VCV 라인 추가
LS마린솔루션과 턴키 수주 앞세워 HVDC 시장 공략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정 전경. <사진=LS전선>

LS전선이 동해 공장 증설을 마무리하며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키웠다.

LS전선은 16일 강원도 동해시 해저케이블 공장 내 5동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로 LS전선은 기존 생산능력 대비 4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설비 수준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 것이다.

5동은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라인이 추가된 게 특징이다. 해당 라인은 수백 킬로미터(㎞)급 장거리 고전압 케이블 생산에 필수 설비로, 절연 품질과 전기적 안정성을 좌우한다.

HVDC 케이블 시장은 해상풍력 확산과 장거리 송전 수요 증가 등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기술 난이도가 높고 대규모 인프라가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불린다.

전 세계적으로도 LS전선을 포함해 유럽, 일본 등의 소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LS전선은 계열사인 LS마린솔루션을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으로 이어지는 턴키 수행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LS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HVDC 케이블 시장은 2030년까지 약 4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설비 확충과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도 LS마린솔루션과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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