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콘크리트 내구성 강화 기술 개발…건물 수명 늘린다

시간 입력 2025-07-16 11:20:04 시간 수정 2025-07-16 1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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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공동연구 통해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 개선
주요 건설 프로젝트 적용 확대…건설 부문 경쟁력↑

효성그룹 본사. <사진=연합뉴스>

효성중공업이 건물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콘크리트 내구성 강화 기술을 확보했다.

효성중공업은 16일 콘크리트 내부 철근 부식을 억제하는 콘크리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KCC를 포함해 청주대학교, 동남기업 등 산학연 공동연구 성과로,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을 크게 개선했다.

콘크리트 탄산화는 공기중의 이산화탄소가 콘크리트 내부에 침투해 철근 부식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효성중공업은 콘크리트 모체의 알칼리성을 강화해 탄산화 저항성을 높였고 외부 도료를 통해 수분 및 이산화탄소 침투를 차단하는 이중 복합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수성 도료 대비 10배 이상 높은 신장률로 외벽 미세균열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또 바닷가 등 염도가 높은 환경에서 내염 성능도 일반 수성 제품보다 2~3배 개선해 건물 수명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효성중공업은 2023년부터 청주대학교, 동남기업과 함께 산학연 공동연구로 콘크리트 내부 강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여기에 글로벌 도료기업 KCC와 손잡고 콘크리트 외부 도료 기술을 공동 개발해 ‘콘크리트 내구성 향상 기술’을 완성했다.

지난 6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기술 개발로 건설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광주 경안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시작으로 주요 건설 프로젝트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각 현장에서 실제 적용한 결괏값을 토대로 전용 품질관리 프로세스도 구축해 완성도 높은 시공을 추진할 구상이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건물의 장기 수명을 확보하는 융복합 기술이다”며 “해링턴 플레이스를 비롯한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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