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ESG 경영 힘쏟는다…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 준공

시간 입력 2025-07-16 17:37:29 시간 수정 2025-07-16 17: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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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S 설비 통해 이산화탄소 연간 7만6000톤 포집 가능
백종훈 “이산화탄소, 비용 아닌 새 자원 활용 계기 될 것”

16일 전남 여수 금호석유화학 여수제2에너지에서 열린 CCUS 설비 준공식.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이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를 구축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

금호석화는 16일 전남 여수 금호석화 여수제2에너지에서 CCUS 설비 준공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백종훈 금호석화 대표이사 사장, 장갑종 K&H특수가스 대표이사, 시공을 담당한 강재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사업대표, 정기명 여수시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이 참석했다.

2023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금호석화 CCUS 설비는 약 19개월 만에 완공됐다. 금호석화는 해당 설비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발전 설비의 배기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할 계획이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로 다른 유용한 화학물질을 만들 수 있는 전환 활용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금호석화의 발전 설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는 CCUS 설비는 최대 가동 시 연간 약 7만6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K&H특수가스의 처리 과정을 거쳐 드라이아이스, 식음료용 탄산을 비롯해 용접 및 절단, 원예 등 농업, 폐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백 사장은 “금호석화의 CCUS 설비는 이산화탄소를 비용이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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