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E&S, LNG 발전소 2곳 유동화…경영권은 유지

시간 입력 2025-07-21 15:19:02 시간 수정 2025-07-21 15: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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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나래 LNG 발전소 지분 일부 유동화 검토
지분 50% 이내 유동화…거래 규모 3조원

SK 서린빌딩.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 서린빌딩.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E&S가 액화천연가스(LNG) 자산 매각과 유동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지분 50% 이내를 유동화해 외부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E&S는 여주·나래 LNG 발전소 2곳에 대해 지분 일부를 유동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거래 규모는 총 3조원으로, 메리츠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발전 자산 유동화는 지분 50% 이내에서 진행되며, 이 경우 SK이노베이션 E&S는 발전소의 지배력과 실질적인 운영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 E&S이 협상 과정에서 LNG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경영권 유지를 강하게 희망했고, 메리츠가 이에 부합하는 투자 구조를 제안하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에도 SK E&S는 2019년 지분 49%를 태국 에너지기업 EGCO에 매각했지만, EGCO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발전소를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 E&S가 발전사업 주도권을 유지하고, 외부 자금을 확보해 모기업 SK이노베이션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거래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는 국내 LNG 밸류체인 안정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6월 13일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SK는 이제 가스(LNG) 플레이어이자 동시에 전기 사업자가 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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