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중국 신왕다와의 특허소송 승소…독일서 기술력 입증  

시간 입력 2025-07-24 11:14:39 시간 수정 2025-07-24 1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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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법원으로부터 3번째 승소 판결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 구축 주도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중국 신왕다와의 배터리 구조 관련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LG엔솔은 24일 특허 라이선스 협상 및 소송을 대행하고 있는 튤립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왕다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법원의 판결에 따르면 신왕다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를 독일 내에서 판매 금지하고 △잔여 배터리의 회수 및 폐기 △관련 회계자료 제공 △손해배상 조치 등을 명령했다.

독일 법원은 신왕다가 LG엔솔의 전극조립체 구조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해당 기술은 코팅 분리막을 활용해 층층이 쌓여 있는 전극층이 분리되지 않고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일체화된 전극조립체를 형성하는 게 특징이다.

독일 법원은 전기차 ‘다치아 스프링(Dacia Spring)’에 탑재된 신왕다의 각형 배터리가 LG엔솔의 배터리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LG엔솔과 튤립 이노베이션은 신왕다를 상대로 한 세 번째 승소를 거뒀다. LG엔솔과 튤립 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신왕다를 상대로 한 두 건의 분리막 SRS 코팅 관련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를 통해 독일에서 전기차 배터리 산업 내 처음으로 판매 금지 판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LG엔솔은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LG엔솔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후발기업의 침해 사례에 대해, 고유의 기술을 보호하고 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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