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 단일 분기 최대 영업익 달성
효성화학, 2분기 적자 폭 크게 줄여
티앤씨, 섬유 시장 부진에 실적 주춤

효성그룹 본사. <사진=효성>
효성그룹이 2분기 중공업의 호실적에 화학의 적자 축소 등이 맞물려 매출·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효성은 25일 연결기준 매출액 6019억원, 영업이익 9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7%, 159.4% 증가했다. 효성중공업을 중심으로 사업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인한 지분법 손익이 개선된 덕이다.
또 효성티앤에스 수익성도 개선됐다. 효성티앤에스는 3분기 이후에도 북미 지역 수주 물량을 확대하고 유럽 신규 고객 개척 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의 실적 개선을 견인한 효성중공업은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효성중공업은 2분기 영업이익 16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72억원 대비 162.2% 늘어난 수치다.
효성중공업은 중공업부문과 건설부문으로 나뉘는데, 중공업부문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기기 매출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중가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다만 건설부문은 보수적인 리스크 검토를 통한 선제적 재무 반영으로 실적이 떨어졌다.
효성화학은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2분기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한 효성화학은 적자를 지속했지만, 수백억원대 적자에서 100억원대로 적자 규모를 줄였다.
효성화학의 폴리프로필렌부문은 정기보수 이후 가동 정상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효성화학이 육성 중인 폴리케톤 사업은 자동차부품 및 전기전자제품의 난연소재 등으로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효성티앤씨는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은 1조88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줄었다. 영업이익은 더 큰 감소세를 보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7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4% 감소했다.
효성티앤씨는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섬유 시장의 부진으로 실적이 줄었다. 섬유부문을 살펴봤을 때, 2분기 영업이익 4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3% 줄었다.
다만 무역부문에서 시장 다변화 및 고가 시장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무역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8% 늘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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