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MS·AWS 해저통신망 구축 사업 참여…대규모 인프라 사업 공략

시간 입력 2025-08-04 14:08:29 시간 수정 2025-08-04 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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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인프라 사업 추진
해저 전력·통신 케이블 시공 역량 차별화

LS마린솔루션의 해저통신케이블 포설선 세계로호. <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테크 기업과 함께 대형 해저통신망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주목 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은 최근 MS와 AWS가 참여한 'JAKO(Japan-Korea)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JAKO 프로젝트는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총 230km 규모의 해저통신망 구축 사업으로, 급증하는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앞서 2022년에는 SK브로드밴드가 주도한 ‘SJC2(Southeast Asia–Japan Cable 2)’ 프로젝트의 일부 구간 시공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사업은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디지털 허브 7개국을 연결하는 총 길이 약 1만500킬로미터(km)의 초대형 해저망 프로젝트로, 지난 7월 초 상용 서비스에 돌입했다.

SK브로드밴드와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버라이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E2A(East Asia to North America)’ 프로젝트에도 LS마린솔루션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미국·일본·대만을 연결하여 북태평양 해저 통신망을 구축하는 대형 사업이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전력 및 통신 케이블을 모두 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해저 인프라 시공 역량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 산업의 급성장으로 LS마린솔루션은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인프라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AI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LS마린솔루션은 지난 30년간의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미 매출액은 114%, 영업이익은 107% 증가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수주잔고는 약 650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해 매출액(1303억원) 대비 약 5배 규모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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