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캐즘 한파’속 2분기 영업익 490억 1159%↑…“인니 제련소 이익으로 반등”

시간 입력 2025-08-05 11:10:00 시간 수정 2025-08-05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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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SS 양극재 수요 증가
인니 투자 이익 405억 반영
하반기 제품군 확대 이어가

에코프로비엠 충북 오창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에코프로비엠은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에 따른 투자 이익 인식, 원가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5일 연결기준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39억원 대비 1159.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7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095억원 대비 3.7% 줄었지만, 직전 분기 6298억원보다 23.8% 늘었다.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개선은 주요 자동차 OEM(완성차)의 신차 출시 및 주요 모델 판매 호조에 따른 EV용 양극재 판매 증가, 전동공구(PT)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와 함께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이익(405억원)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에코프로비엠은 니켈 제련소 운영에 따른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이익은 ESG 니켈 제련소 지분 취득에 따른 투자 이익으로써 3분기에도 인식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ESG 니켈 제련소 지분 투자를 통한 수익성 제고와 안정적 니켈 중간재(MHP) 확보와 양극재 밸류체인을 구축해 탈중국화를 추진하고 있다.

ESG 니켈 제련소는 니켈 광석에서 고압산침출법을 통해 니켈 중간재(MHP)를 연산 4만 톤 생산하는 곳으로 니켈 MHP는 양극재 사업의 원가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에코프로비엠은 ESG 니켈 제련소 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니켈 MHP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에코프로비엠은 제품 라인업도 강화해 나간다. 우선 고전압미드니켈(HVM) 양극재 생산을 위해 기존 라인을 미드니켈 전용 라인으로 바꾸는 라인 전환을 진행 중이다.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의 경우 제품 완성도를 제고하고, 양산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는 연산 3000톤 규모의 준파일럿 라인을 올해까지 준양산 규모인 연산 5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원계 하이니켈뿐 아니라 HVM, LMR, LFP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구상이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체제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추가 고객 확보, 유럽향 양극재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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