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베트남 국영기업과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연내 조인트벤처 설립”

시간 입력 2025-08-12 16:04:56 시간 수정 2025-08-12 16: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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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서남부 항만에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검토
LS마린솔루션과 제조·시공 턴키 수행 체계 구축

구본규 LS전선 대표(맨 왼쪽부터),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쩐 호 박 PTSC 사장, 레 만 끄엉 PVN 부사장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JDA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

LS에코에너지가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베트남 (PetroVietnam) 그룹과 해저케이블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트로베트남은 베트남 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 기업으로, 이번 JV는 해상 에너지 전문 자회사 PTSC를 통해 추진된다.

협약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레 만 훙(Le Manh Hung) 페트로베트남 회장, 쩐 호 박(Tran Ho Bac) PTSC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베트남 서남부 푸미(Phu My)항에 공장과 전용 부두 건설을 검토한다. 이후 인허가 절차, 투자 규모, 지분 구조 등을 협의해 빠르면 올해 안에 JV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주요 국가 간 해저 HVDC 송전망 구축과 베트남 해상풍력 개발, 남북 간 장거리 송전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잇는 ‘아세안 해저 HVDC 송전망’ 구축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S에코에너지가 이 사업에 참여해 ‘서해안 HVDC’ 모델을 접목하면, 에너지 고속도로의 해외 확장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에 거점을 마련한 LS마린솔루션과 협력해 해저케이블 제조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며 턴키 수주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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