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김천·나주공장 설비 철거…낮은 수익성 발목

시간 입력 2025-08-13 10:28:52 시간 수정 2025-08-13 10: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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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공장·나주공장 철거 추진
여수·대산 등으로 통합·이전

LG화학 나주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LG화학이 장기 불황에 수익성이 낮은 설비를 철거했다.

LG화학은 지난 12일 김천공장 전체와 나주공장 스타이렌 아크릴레이트 라텍스(SAL) 생산설비를 철거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김천공장은 지난 2008년 코오롱 유화 부문으로부터 인수한 곳으로 9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고흡수성수지(SAP)를 주로 생산했으나, 설비 노후화 및 원가 경쟁력이 하락하면서 여수 공장으로 생산을 통합하기로 했다.

나주공장은 2만톤 규모의 SAL 설비를 갖추고 있는데, 대산 공장으로 이전한다. 대산 공장은 하반기 시운전 후 가동에 나설 방침이다.

석유화학 산업의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설비에 대한 추가적인 구조조정 우려가 나온다. LG화학은 지난 2021년 설립한 여수 NCC2공장을 이미 지난 2023년 4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LG화학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운송비 절감 및 설비 집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인력은 재배치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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