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워커힐 호텔서 열린 ‘이천포럼 2025’ 참석
이석희 “운영 개선 진행 여부에 흑자 전환 달려 있어”

이석희 SK온 사장. <사진=SK온>
이석희 SK온 사장이 배터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끌어 올려 빠른 시일 내 실적을 반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에 참석했다.
그는 흑자 전환 시점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올 하반기 불확실성과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진행될 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SK온은 지난해 1조원대 적자를 낸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3658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비록 당장 SK온의 경영 상황은 좋지 않으나 조만간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SK엔무브와의 합병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게 돼서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온, SK엔무브는 지난달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온과 SK엔무브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 합병하는 형식으로, 합병 법인은 올 11월 1일 출범한다.
이 사장은 “(향후 출범할) 통합 법인은 재무적으로 당연히 좋다”며 “이제 배터리의 본원적 경쟁력을 끌어 올려 턴어라운드 시키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 목표 가동률에 대해서는 “최근 미국 배터리공장 가동률이 굉장히 좋아졌다”며 “그걸 어떻게 유지시키느냐가 핵심이고, 이를 위해 고객사와 긴밀히 협업 중이다”고 말했다. SK온의 평균 가동률은 2023년 87.7%에서 지난해 43.6%로 크게 떨어진 뒤, 올 상반기 52.2%로 상승하며 선방했다.
한편 합병 법인 출범 후 SK엔무브는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현재 통합 작업을 위한 TF(태스크포스)가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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