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식 공개매수로 인한 중간배당 미실시
밸류업 로드맵에 따라 자기주식 소각 추진 예정
최근 3년간 평균 총주주환원율 연결기준 75%
고려아연 “사실과 다른 내용 확산에 엄중 대응”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밸류업 로드맵’에 따라 예정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22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최근 중간배당 미실시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자기주식 공개매수 과정에서 배당재원을 활용한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 중간배당 재원이 소진될 수 있는 점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공시한 자료(재무제표·정관상 중간배당 조항 등)와 공개매수신고서에 기재된 내용(취득금액·수량·배당가능이익 등)을 기초로 하면 투자자들 입장에서 이를 통해 중간배당 재원이 소진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기에 중간배당 여력과 관련해 ‘미공개 정보’ 자체가 없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자기주식 공개매수를 결의하기 전부터 거래소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존 정책을 일부 변경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로드맵)을 이사회 보고 후 공시했다.
고려아연은 적대적 M&A로 공개매수가 불가피 했던 점을 강조했다. 적대적 M&A 이전에도 고려아연은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근 3년(2022~2024년) 간 고려아연의 평균 총주주환원율은 연결 기준 75%로 한국 주권상장법인 중 최상위 수준이다. 이는 고려아연이 그간 밝힌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다만 적대적 M&A로부터 고려아연을 지키는 과정에서 공개매수가 불가피했고, 회사 재원이 투입됐다는 설명이다. 고려아연은 향후 적대적 M&A와는 별도로 밸류업 로드맵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약 1조6700억원 규모)을 전량 소각할 구상이다.
고려아연은 “당사의 자기주식 공개매수는 여러 차례 가처분 소송에서 이미 법적으로 타당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이를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사실을 호도하는 주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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