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근무제 개편…“야간 8시간 초과근로 폐지·3조 3교대 도입”

시간 입력 2025-08-27 15:25:24 시간 수정 2025-08-27 15: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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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3조 3교대 도입·중간조 운영
기본급 인상으로 줄어든 근무시간 임금 대체

SPC 삼립 시화공장 <사진=연합뉴스>

SPC그룹이 오는 9월부터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시범 운영한다.

27일 SPC는 자사  모든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한다고 밝혔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진다. SPC그룹의 전체 직원 2만2000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이다. 생산 인력은 약 4% 증가한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다.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잠정 합의가 이뤄졌으며, 일부 추가 조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단체 협약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4년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의 경우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하고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진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든다.

SPC그룹은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측했다. 사고가 반복됐던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 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한다.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 형태다.

생산직 근로 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게된다. 대신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 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했다.

또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한다.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 근로 시간을 줄인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 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올린다. 여기에 특별수당도 지급한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각 사의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 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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