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 투자 8월 착공…2027년 1단계 가동 목표

하림푸드 전북 익산 신축 공장 조감도. <사진제공=하림푸드>
하림그룹 가족사인 하림푸드는 1일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5만3614㎡(약 1만6000평) 부지에 첨단 식품가공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하림푸드의 식품공장에는 총 2000억원이 투자돼 향후 육가공 제품들이 생산될 예정이다. 1400억원이 투자되는 1단계 사업에서는 연면적 4만1706㎡(약 1만2630평) 규모의 가공공장에 첨단 육가공 설비들을 갖춰 2027년초 완공과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림푸드는 이 식품공장에서 햄 소시지 베이컨 등 다양한 육가공 제품과 가정간편식, 패티, 반조리 식품 등 B2B 제품들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신축 공장에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고도화된 위생과 환경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최첨단 식품가공 설비와 디지털·AI 기반의 스마트 운용 시스템을 도입한다.
고객이나 일반 소비자들이 공장의 첨단설비와 위생안전을 고도화한 제조공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는 투어 라인이 조성된다. 또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춰 재생 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공장으로 구축된다.
하림푸드는 양돈 돈육전문기업인 선진의 자회사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가공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선진이 보유하고 있는 1공장(경기 이천), 2공장(충북 음성)과 더불어 3공장-18개 생산라인 체제를 갖추게 된다.
선진과 하림푸드는 신규공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B2B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사업의 토털 솔루션을 확보함으로써 B2B 육가공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식품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하림그룹은 익산 망성에 국내 최대의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 익산 함열에 종합식품 기업 하림산업을 운영하는데 이어 이번 익산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하림푸드 식품 공장을 건립함으로써 K-푸드 트라이앵글을 구축해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어 간다는 구상을 현실화하고 있다.
하림푸드의 신규공장 프로젝트는 지난 2023년 5월 정부로부터 전국 최초의 농·식품 융합형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에 선정됐다. 하림푸드가 2027년 본격 가동하게 되면 지역에 2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져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익산시의 미래 가치를 믿고 과감한 투자를 실행해 주신 하림푸드와 하림그룹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익산시는 투자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원배 하림푸드 대표는 “50년 전 양돈업으로 시작한 선진은 육가공 사업만으로도 4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식품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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