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0일 한국인 300여명 귀국
다수가 자진출국 형태로 돌아올 전망
이재명 “부당한 침해 재발하지 않도록”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단속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ICE홈페이지>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엿새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올 전망이다.
10일 외교 소식통 및 업계에 따르면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 전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애틀랜타 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다. 다수가 자진출국 형식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전세기에는 현지 공장에서 한국인들과 함께 구금된 일부 외국 국적자들도 함께 탑승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단속해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영접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정부는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풀려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미국 측과 협의를 진행했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했다. 미국에서 불법체류자를 강제추방하게 되면 최소 5년 이상 미국으로 재입국이 불가능해진다. 이는 전문 인력을 다시 미국으로 보내야 하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트릴 수 있는 문제다.
이에 조현 외교부 장관은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이들이 미국 재입국과 관련해 추가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국 측과 대강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당시 조 장관은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을 방향으로 “협상이 잘 진행 중이고, E-4 (비자)나 쿼터 또는 이 두 개를 다 합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협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구금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제41차 국무회의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국민과 기업의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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