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3분기 영업익 2734억원…“분기 기준 최대 실적”

시간 입력 2025-11-05 17:48:11 시간 수정 2025-11-05 17: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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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광물·귀금속 판매 호조…영업이익 82.3%↑
배당기준일 12월 31일·결산배당금 2만원 결의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개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과 안정적인 경영관리 능력을 입증한 동시에, 103분기 연속 영업흑자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고려아연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15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의 증가세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큰 폭 개선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7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3% 늘었다.

고려아연의 3분기 실적은 전략광물과 귀금속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중국의 수출통제 조치에 따른 영향으로 주요 핵심광물 시장 가격은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등 전략광물을 생산 중이다. 전략광물에 대해 회수율을 향상하고 안티모니의 첫 대미 수출을 성사하는 등 판매량 증대 노력을 기울였다.

광물별로 살펴봤을 때, 안티모니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누계 판매액은 25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에 쓰이는 인듐의 올 3분기 누계 판매액도 약 4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심리가 지속되면서 귀금속 실적도 견조했다. 2025년 3분기까지 누계 은 판매액은 2조3000억원을, 금은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선제적인 투자와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반으로 전략광물과 귀금속 분야가 호조를 보였고, 자원순환 등 신사업 부문도 안정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아연 이사회에서는 2025년 결산배당과 배당기준일 확정을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1만7500원 대비 2500원 증액한 2만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올해 12월 31일이다. 이에 따라 자기주식(자사주) 115만9747주를 제외한 보통주 1818만3516주를 대상으로 약 3637억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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