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3Q 누적 IB 관련 수익, 작년 8천억→올해 1조
23.6% 증가해…우리투자·하나증권 등 견조한 개선세 보여
이달에만 약 10개사 상장 절차 밟아…전월 대비 회복 기조

지난 7월 기관 투자자의 의무 보유 기준을 강화한 새 IPO 제도가 시행되면서, 긴 추석 연휴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IPO 시장은 한동안 위축된 분위기를 보였다. 그러나 이달 들어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절차를 밟기 시작하며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에 따라 IPO를 주관하는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익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적을 발표한 6개 증권사의 IB 관련 수익이 올 3분기 누적 1조78억원으로 전년 동기(8157억원) 대비 23.6% 증가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우리투자증권이다. IB 수수료가 올 3분기 누적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80억원) 3배 넘게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부터 투자매매업 본인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픈으로 증권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하나증권의 인수주선·자문수수료 이익도 올 3분기 누적 986억원으로 전년 동기(492억원) 대비 두 배 넘게 늘었다.
KB증권의 IB부문 총영업이익은 올 3분기 누적 3668억원으로 전년 동기(2791억원) 대비 31.4%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명인제약, 그래피, 아이티켐 등 기업공개 대표 주관을 맡으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이외 키움(1615억원→1949억원), 신한투자(1231억원→1399억원), NH투자(525억원→580억원) 등도 IB 관련 수익이 10% 이상씩 늘었다. 미래에셋증권만 유일하게 IB 수수료가 올해 1246억원으로 전년 동기(1423억원) 대비 12.4% 하락했다.
증권사의 IB 부문의 실적은 4분기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IPO 시장은 지난 7월 이후 새로 적용되는 다양한 정책들의 영향에 의해 관망 심리가 강했으나, 당월부터는 해당 기조가 사라지고 약 10곳의 기업들이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과 14일 큐리오시스(자동차 설비·관련 소프트웨어 제작사)와 세나테크놀로지(모터사이클과 자전거 등에 쓰이는 핸즈프리 통신기 제작사)의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다고 알려졌다. 이밖에도 광학부품 업체 그린광학(17일), 아동 콘텐츠·기술 업체 더핑크퐁컴퍼니(18일), 반도체 장비 부품 업체 씨엠티엑스(20일), 과학장비 부품 업체 비츠로넥스텍(21일) 등도 이달 안에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IPO 시장에서의 예상 공모금액은 3500억원에서 4000억원대로 예상된다. 대어급보다는 중소형 기업 중심의 상장이 예정돼 있어 전년 동월(5607억원) 대비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새 IPO 제도 시행과 긴 추석 연휴 등의 여파로 개점휴업급이었던 지난달 보다는 완연한 회복세라는 평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IPO 시장이 단기차익 목적 투자에서 기업가치 기반 투자 중심으로 합리화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확대, 수요예측 참여자격 및 방법 합리화, 주관사 역할 및 책임 등을 강화했다.
당시 금융위는 “지난해부터 정부가 우리 자본시장의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구조의 밸류업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며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또 하나의 주요 과제로서 IPO 제도의 개선방안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그래픽] 글로벌 9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설비투자 전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16/2026101610521458238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