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누적 순익 1.7조…“CSM 조정은 5000억 수준 예상”

시간 입력 2025-11-13 16:33:29 시간 수정 2025-11-13 16:33:29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순익, 지난해 3분기보다 4.4% 감소
투자손익으로 ‘보험손익 감소’ 방어…“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 펼칠 것”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1조7836억원의 연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1조8665억원 대비 4.4% 감소한 수치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누계 순익 감소는 보험손익 감소에 따른 결과다. 다만 투자손익 호조에 따라 전체 실적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누계 보험손익은 1조3755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누계 보험손익인 1조6743억원보다 17.8% 줄어든 액수다. 대신 투자손익이 지난해 3분기 7833억원에서 올해 3분기 9780억원으로 24.8% 성장했다. 투자이익률은 3.46%에서 3.67%로 0.21%포인트 올랐다.

올해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지난해 3분기 누계 기준 2조4768억원보다 11.7% 감소한 2조1882억원을 기록했다. CSM 연간 상각률은 지난해 3분기 누계 11.2%에서 올해 3분기 누계 10.9%로 0.3%포인트 떨어졌으며 같은 기간 CSM 상각액은 1조2110억원에서 1조2290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부문에서는 연속된 요율 인하 영향과 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증가로 3분기에 적자로 전환하며 연간 누적 -341억의 손실을 기록했다. 일반보험 부문에서는 보험수익 성장 및 손익 관리로 별도 기준 손익이 1567억원으로 확대했으며 해외법인 손익은 225억원으로 확대했다.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2조25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누계 2조4576억원보다 4.2% 감소한 수치다.

자본 건전성을 나타내는 신지급여력(K-ICS, 킥스)비율은 올해 9월 말 기준 275.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264.5%보다 11.4%포인트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기본자본비율은 156.0%에서 172.7%로 16.7%포인트 올랐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올해 4월 보통주 136만3682주, 우선주 9만2490주 소각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자사주 비중을 지난해 15.9%에서 오는 2028년 5.0%로 10.9%포인트가량 낮출 계획이다. 주주환원율도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DPS 성장을 도모하며, 지난해 39%에서 오는 2028년 50%로 11%포인트 끌어 올릴 계획이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회사 전 사업부문이 기민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본업 경쟁력 차별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지속 성장 전략을 통해 2025년을 최고의 성과로 마무리하고, 도약의 전환점이 될 2026년을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 보험금 예실차 추세 악화에 따른 CSM 조정 예상치와 삼성전자 주식 매각과 관련한 배당재원 인식 여부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다가올 연말에 실적 반영해서 CSM 조정을 반영할 예정이다. 손해율 쪽에서는 조정 폭이 작년보다 클 것으로 보이는데 반면 비용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는 부분도 있어서 사업비에서 플러스 발생이 예상된다”며 “지난해에는 5000억 정도의 CSM 조정 있었는데 올해는 그 수준과 비슷하거 다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2차, 3차 주식 소각이 남은 것과 관련해서는 “주주환원율 50% 타겟을 2028년으로 설정한 것은 변함이 없다. 이런 차원에서 앞으로 남은 삼성전자 주식 매도분이 배당 재원에 포함되느냐는 것은, 세전 이익에는 포함 안되고 이익잉여금에 포함된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식 매도분은) 배당재원으로 인식되고 그에 수반한 매각이익은 이번에 추가 배당으로 반영된다고 보면 된다. 배당성향은 작년에 39%를 기록했는데 50%를 목표로 우상향하는 방향성은 같다고 보면 된다”고 부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