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특화 보험사’ 한화손보, 신계약 30% 늘어…車 보험 손익개선도 전력

시간 입력 2025-11-13 16:35:23 시간 수정 2025-11-13 16: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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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신계약 올 3Q 76억…지난해엔 59억 기록
신계약 CSM도 전년比 57.4% 늘은 2839억 집계
보험손익은 악화…우량계약 확대 등으로 개선나서

<사진=한화손해보험>

여성 특화 보험사로 자리잡은 한화손해보험이 올해도 여성 보험 상품으로 매출 확대와 채널 규모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캐롯손해보험과 성공적으로 합병한 후에는 자동차 보험도 확대하며 수익성을 개선시키겠다는 전략이다.

13일 한화손해보험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 매출이 4조9218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4조3530억원) 대비 13.1% 증가했다. 여성 및 시니어 보험시장을 강화하면서 올 3분기 장기보장 신계약 보험료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176억원) 대비 30.1% 늘었다. 월 평균으로는 76억원으로 전년 동기(59억원) 대비 30% 신장했다.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올 3분기 2839억원으로 전년 동기(1804억원) 대비 57.4% 상승했다. 신계약 CSM은 보험사가 신규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미래에 예상되는 이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지표로, 보험사의 장기 수익성과 성장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한화손해보험은 상품 경쟁력 제고 및 가치배수 개선을 바탕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하며 분기 최대 수준 신계약 CSM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한화손해보험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940억원으로 전년 동기(3460억원) 대비 14.9% 하락했다. 투자손익(3890억원→4460억원)이 14.6% 늘었으나 보험손익(3740억원→2740억원)이 26.7% 줄은 영향이다.

장기·자동차·일반보험 모두 손익이 감소했다. 장기보험손익은 올 3분기 670억원으로 전분기(940억원) 대비 28.2% 하락했다. 전년 동기(900억원) 대비로는 24.9% 감소했다. 의료이용률 증가에 따른 암진단비·실손보험금 증가로 보험금 예실차가 악화했다.

자동차보험손익은 올 3분기 –170억원으로 전분기(-60억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지난해 3분기에는 0억원을 기록했었다. 올 3분기 사고율은 17.6%로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23년과 2024년에는 17.3%로 집계됐었다. 보험사고 증가 및 보상원가 상승에 따른 손해액이 늘었다.

다만 자동차보험 신규건수와 갱신율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보험 갱신율은 3분기 기준 2023년 82.6%, 2024년 82.9%, 올해 85.3%를 기록했다. 신규건수는 순서대로 4만6676건, 4만8684건, 6만637건이다.

일반보험손익은 기상 악화 등 발생손해액 증가로 적자전환했다. 지난 2분기 6억원에서 3분기 –6억원으로 급락했다. 지난해 3분기엔 –1억원을 기록했었다. 일반 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3분기 누적 기준 2023년 4480억원, 2024년 5260억원, 올해 5780억원이다. 신시장 및 우량 물건 중심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시니어보험과 같은 고가치 상품 중심의 판매를 통해 가치배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분기 이후 장기보험은 물론 자동차, 일반보험에서도 우량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와 정교한 언더라이팅을 통해 손익개선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손해보험은 킥스(지급여력)비율이 장기채권 매입을 통한 ALM관리 등으로 올 9월 말 212%(경과조치 후)로 추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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