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빗썸 3분기 영업익 각각 전년대비 54%·771%씩 ↑
4분기부턴 시세 하락하며 거래대금 급감…IPO 앞둔 빗썸 수익다각화 비상
지난 3분기 가상자산 시장 호조에 힘입어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부터 지속된 가상자산 가격 하락에 따라 연간 실적은 ‘뒷걸음질’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특히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빗썸은 연간 수익성에 따라 상장 성공 여부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빗썸은 각각 2353억원, 7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7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각각 2390억원, 1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328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성장세는 지난 3분기 미국 정부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에 따른 시세 반등에 의한 효과다. 미국의 ‘디지털자산 3법(지니어스법‧클래리티법안‧반CBDC법안)’이 하원을 통과하고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하며 거래대금이 크게 늘었다.
문제는 오는 4분기부터다. 기술주 급락과 유동성의 감소, ‘큰손’들의 매도 소식이 알려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연초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6일 12만달러를 넘겼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18일 기준 9만달러대로 30% 가까이 하락하며 거래대금도 크게 줄었다.
지난 7월 50억달러에 달했던 일평균 가상자산 거래량은 10월 38억달러까지 급감했다.
이에 4분기 실적까지 포함된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아직 거래수수료 수익 외 이렇다 할 수익원이 없어 시장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빗썸은 내년 중 IPO가 예정돼 있어 수익성 방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연간 수익 규모에 따라 상장 성패와 상장 후 흥행 여부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
빗썸은 개인고객 수수료수익 외 다양한 고객층과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단계적 법인 고객의 가상자산 거래 허용에 대응해 법인 이용자 대상 컨퍼런스,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내놓으며 법인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또 계열사인 ‘빗썸에이’를 조직, 벤처기업 투자 및 기업 인수합병(M&A) 등 가상자산 외 부대사업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빗썸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 이용자 신뢰를 중심으로 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4분기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이용자 중심의 혁신과 안정적 시스템 운영을 통해 시장 신뢰를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나무도 네이버와의 주식교환 등 업계 1위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단순한 가상자산 거래소를 넘어 종합 핀테크 기업으로의 변신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시장에는 네이버가 두나무와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양사는 아직 합병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았으나,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 주식 1주당 신주 2.4주를 발행하고 교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이상 네이버의 두나무 합병 결정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그래픽] 글로벌 9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설비투자 전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16/2026101610521458238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