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기준원, 지난 11월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 결과 공개
기업별 지속가능경영 체제 수준 평가…‘환경(E)·사회(S)·지배구조(G)’ 핵심

주요 보험사 KCGS ESG 등급 평가 현황. <표=CEO스코어데일리>
현대해상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 ESG 통합 평가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전 영역에서 ‘올 A’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SG는 기업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요인을 골자로 한다.
4일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지난 11월 19일 발표한 ‘2025년 KCGS ESG 평가 및 등급’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ESG 종합 영역을 비롯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서 모두 A 이상의 성적을 받았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대해상은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중장기 ESG 경영 전략으로 ‘Higher Impact 2025’를 수립해 ESG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고 ESG 성과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상위 3개 생보사인 삼성·한화·교보생명의 경우 지배구조 영역에서 모두 B+의 성적을 받았다. 상위 5개 손보사의 한 축인 DB손보의 경우 ESG 종합 영역에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B+의 성적을 받는 데 그쳤다. 다만 동양생명의 경우 환경 영역에서 지난해 C의 성적을 받았지만 올해에는 A의 성적을 받으며 대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KCGS는 2003년부터 지배구조 평가를 시작했으며 2011년부터는 ESG 통합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가 가능한 모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일부 코스닥시장 상장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수준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런 KCGS ESG 평가를 통해 환경, 사회, 일반상장사 지배구조, 금융사 지배구조 영역별 등급과 ESG 통합 등급이 부여된다. 등급은 S등급부터 D등급까지 총 7개로 분류된다.
S등급은 탁월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타 기업과 지속가능경영 전반에 모범이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D등급은 매우 취약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체제 개선을 위한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 상태를 뜻한다.
KCGS에 따르면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의 가치 및 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재무적 위험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위험을 관리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성장하는 책임투자시장을 통해 자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업계는 이처럼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이 기존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바뀌면서 ESG 투자의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SG 투자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투자 방법론을 의미한다.
일례로 보험사들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사회적 불평등 해소, 지배구조 개선 등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ESG 투자를 직접 실천하는 사례를 늘리고 있다.
유럽을 필두로 국내에서도 많은 보험사들이 탈석탄을 선언하거나 거버넌스 체계를 새로이 하며 ESG 경영과 투자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보험사들이 ESG 관련 국제 협약에 참여하는 정도로 ESG 투자에 대한 계획만을 제시한 것과는 상반된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ESG 투자의 확대에 많은 제약을 맞닥뜨리고 있다. 이런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험사가 내부적으로 투자 정책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도 “정책당국의 차원에서 적절한 정책과 규제를 제정해 ESG 투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유인책을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1년,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ESG 책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을 위해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제공하겠다”며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자율공시를 활성화하고 단계적 의무화를 추진하고 ESG 관련 수탁자책임 강화 등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ESG 공시를 하면 기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ESG 공시의 필요성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ESG 공시를) 글로벌 흐름에 맞춰 추진하면서 동시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그래픽] 글로벌 9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설비투자 전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16/2026101610521458238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