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어음, 전년比 7조 이상↑…보험자본 확대 기조에 상승세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내년에는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따라 발행어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발행어음 시장도 커지고 있다. 내년에는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도 발행어음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증권사들의 자금조달 경쟁 또한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발행어음 상품을 판매 중인 주요 증권사 4곳(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KB증권)의 올해 3분기 발행어음 잔액은 47조7896억원으로 전년 동기(40조3983억원) 대비 18.29% 증가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올해 3분기 가장 높은 발행어음 잔액을 기록한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18조701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16조4865억원)보다 13.43% 늘어났다. 그 다음 △KB증권 11조3812억원△NH투자증권 9조4410억원 △미래에셋증권 8조2634억원 순으로 높았다.
발행어음 잔액은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한 이유는 금융당국의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움직임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발행어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흐름에 발행어음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17일 신한투자증권은 단기금융업 인가를 획득했으며, 그 다음날 하나증권도 발행어음 사업 최종 인가를 받았다. 이로써 발행어음 사업이 가능한 증권사는 7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증권사들의 자금조달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지 약 한달만에 ‘키움 발행어음’ 상품을 내놓았다.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만큼 높은 금리를 앞세워 1년 만기 연 3.45% 발행어음을 특판으로 내놨다. 특판 총 발행액은 약 3000억원이다.
약정식 1년(365일) 만기형 발행어음 상품 중 두 번째로 금리가 높은 곳은 KB증권으로 연 3.20%다. 그 다음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3.0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금리가 연 2.90%며, 토스 특판 상품은 연 3.40%다.
수시형 상품은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연 2.40%의 금리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미래에셋증권 연 2.15%, KB증권 연 2.10%, NH투자증권 연 2.05% 순이다. 적립식 상품은 현재 한국투자증권(4.35%), NH투자증권(연 4.35%), KB증권(연 4.00%) 3곳만 판매한다.
발행어음 상품 경쟁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전히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심사 절차 진행 중에 있는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발행어음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금감원의 거점점포 불건전 영업행위 관련 제재 심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메리츠증권은 사법 리스크의 장기화가 걸림돌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모험자본 확대에 적극적인만큼 양사의 발행어음 사업 인가는 시간 문제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종합투자계좌(IMA)‧발행어음에 관한 인허가와 제재 절차 ‘분리 원칙’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기본적으로 제재와 인허가는 분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재는 엄정하게 하되 인허가 관련 부분은 정책적 관점에서 달리 접근해야 한다”거 말한 바 있다.
이어 “금융위 회의에서 언급한 것은 명백한 제재 사유가 있다면 원칙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취지였다”며 “금융위 역시 정책적 목표가 훼손되지 않도록 유념하고 있는 만큼 금감원이 돌출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팽정은 기자 / paeng@ceoscore.co.kr]









![[그래픽] 글로벌 9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설비투자 전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16/2026101610521458238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